기아가 픽업트럭 신차 ‘타스만’ 데뷔를 앞두고 마지막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타스만은 29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막하는 제다모터쇼 현장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기아는 티저 이미지를 통해 타스만의 강인하고 단단한 느낌의 윤곽선을 강조하고, 다양한 지형을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활용성을 암시했다. 사막에서 주행하는 티저 영상에서는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픽업 타스만을 완성했다’는 의미를 담아 기대감을 높였다.
기아는 “브랜드 최초의 픽업트럭 타스만은 진보한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 범용성, 안전성 등 기존 픽업트럭에 대한 표준과 관념을 넘어서는 상품성을 갖췄다”며 “고객에게 깊이 있는 경험을 더하며 ‘삶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Dive into a New Dimension)’ 시키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타스만은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위해 국내를 포함한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4년 이상 테스트를 거쳤다. 오프로드 특화 성능은 물론 내구성, 승차감 및 조향 안정성(R&H), 트레일링 안정성, 도하 등 1777종의 시험을 1만8000회 이상 진행했다.
앞서 기아는 7월 16일부터 10월 1일까지 타스만 개발 과정을 담은 ‘원 모어 라운드’ 영상 총 8편을 선보이며 픽업트럭 특화 성능과 험로 주행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전달했다.
기아 관계자는 “텔루라이드에서 선보인 오프로드 성능을 타스만에 담아 기아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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