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배터리 용량 25.9kWh 증가해
포르쉐코리아가 3세대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신형 모델은 성능과 전동화를 기반으로 기존 내연기관 라인업을 대체하며,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성능에 따른 새로운 라인업 체계
이번 3세대 파나메라 라인업은 이전 세대와 달리 파워트레인을 별도로 구분하지 않고, 성능에 따라 등급이 나뉜다.
이에 따라, 파나메라4부터 최고성능 모델인 파나메라 터보S E-하이브리드까지 다양한 성능 스펙트럼을 제공한다.
특히,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의 최고 등급이었던 ‘터보S’를 대체하는 역할을 하며,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중심에 선 것이 이번 세대의 큰 변화이다.
내연기관 고성능 모델이었던 터보와 터보S는 이제 전동화 모델로 완전히 대체되었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680마력의 최고출력을 자랑하며, 기존 2세대 파나메라 터보S의 성능을 충분히 능가한다.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과 190마력의 전기모터가 결합되어 최대 토크 94.8kg.m을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은 25.9kWh로 증가해, 전기모드만으로 최대 61km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충전 성능도 강화되어, 11kW 완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약 2시간 39분 내에 완충이 가능하다.
하지만 전기모터와 배터리의 무게가 추가된 결과 성능 개선에도 불구하고, 0-100km/h 가속 시간은 3.2초로 이전 세대 터보S보다 0.1초 느리다.
고성능과 안락함,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단순한 성능뿐만 아니라 주행의 안락함까지 놓치지 않는다. 포르쉐 액티브라이드 서스펜션 시스템을 통해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차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외관은 터보 모델 특유의 디테일을 살려 전용 디퓨저 패널, 크롬 테일파이프, 터보나이트 컬러 포인트가 적용되었으며, 형광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국내에서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의 시작가는 3억910만 원이며, 다양한 주행 옵션과 인테리어 선택지를 통해 맞춤형 구성을 제공할 수 있다.
포르쉐는 전동화와 고성능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파나메라를 통해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계속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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