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커뮤니티에서 한 타이어 업체가 타이어 교체를 거절한 차주에게 82psi의 과도한 공기압을 주입한 사건이 올라와 논란을 일으켰다. 위험한 상황에 목숨의 위협까지 받은 운전자의 이야기에 누리꾼들은 함께 분노를 하고 있다.
타이어 교체 거부, 공기압 과다 주입 업체 논란
최근 한 타이어 업체가 차주 몰래 타이어 공기압을 정상 범위의 두 배가 넘는 82psi로 주입한 사건이 발생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차주 A씨는 아내의 차에 타이어 경고등이 떠서 점검을 위해 업체를 방문했으나 업체 측은 타이어 교체를 강요했다.
A씨는 교체를 거절한 후 공기압만 맞춰달라고 요청했지만 이 고속도로에서 핸들이 떨리고 경고등이 다시 뜨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A씨의 말에 따르면 문제는 타이어 공기압이 지나치게 높아 정상 범위의 두 배가 넘었다고 한다. 적정 공기압은 30~40psi 사이로 유지되어야 하지만 운전석 쪽 타이어에 무려 82psi가 주입되어 있었던 것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정말 타이어 공기압을 그렇게 많이 넣을 수 있나?”며 의구심을 제기했으나 한 실험 영상에 따르면 타이어 공기압을 85psi까지 주입한 후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공기압 82psi 주입, 실제 위험은?
이 상황을 본 누리꾼들은 “이건 살인 미수나 다름없다”, “다른 지점에서도 강매를 위해 타이어를 일부러 망가뜨렸다”는 반응을 보이며 해당 업체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너무 높으면 차량의 승차감이 나빠지고, 타이어 중앙 부분이 빠르게 마모될 수 있다. 또한, 고속 주행 시 스탠딩 웨이브와 같은 위험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타이어가 파열될 위험도 커진다.
반대로 공기압이 너무 낮을 경우엔 타이어 접지면이 넓어져 열이 과도하게 발생하면서 또 다른 사고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처럼 타이어 공기압은 자동차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요소다. 전문가들은 사계절 내내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고, 타이어의 마모도와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타이어 교체 강매
운전자 안전보다 자신들의 수익?
타이어 교체 강매와 공기압 과다 주입 사례는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뿐만 아니라 정직하게 운영하는 다수의 타이어 교체 업체에도 큰 피해를 준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비양심적인 업체의 이러한 행태는 소비자들의 불신을 키우고, 전체 업계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정당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많은 타이어 업계 종사자들은 이로 인해 오해를 받고 전체 산업이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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