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에미러 터보 SE 공개
에미라 라인업 세 번째 모델
기존 모델 대비 40마력 향상
스포츠카 제조사 로터스가 2025년형 에미라 터보 SE를 공개하며, 고성능 스포츠카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이번에 공개된 2025년형 에미라 터보 SE는 로터스의 기존 에미라 라인업에 추가된 세 번째 버전으로, 더 강력한 성능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페라리와 포르쉐가 주도하던 스포츠카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400마력 터보 엔진으로 성능 업그레이드
에미라 터보 SE는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해 기존 모델보다 향상된 성능을 자랑한다. 이 엔진은 메르세데스-AMG에서 공급받은 것으로, 기본 모델의 360마력에서 400마력으로 성능이 크게 상승했다.
토크 역시 43.8kg.m에서 49kg.m로 증가해,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이로써 에미라 터보 SE는 로터스의 V6 모델과 동일한 출력(400마력)을 유지하면서도 토크 면에서는 V6 모델을 능가하게 됐다.
에미라 터보 SE는 0-100km/h 가속을 4.0초 만에 달성하며, 이는 기존 에미라 터보 모델보다 0.3초 빠른 기록이다. 최고 속도는 290km/h로, 일반 에미라 터보보다 18km/h가 높아졌다.
외관과 실내 디자인에서 차별화
에미라 터보 SE는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차별화된 요소가 돋보인다. 외관에는 20인치 V-스포크 새틴 그레이 휠과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그리고 블랙 로터스 배지가 적용돼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에미라 터보 SE’ 배지와 블랙 머플러가 추가되어 기존 모델과의 차별성을 극대화했다.
실내에는 알칸타라 헤드라이너가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조합돼 스포티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스포티한 서스펜션 셋업과 크로스 드릴 브레이크 시스템, 런치 컨트롤 기능까지 기본 장착돼, 드라이빙 퍼포먼스도 대폭 강화됐다.
또한, 에미라 터보 SE에는 ‘로터스 드라이버스 팩’이 기본 장착됐다. 이 팩에는 스포티한 서스펜션 세팅과 업그레이드된 크로스 드릴 및 통풍식 브레이크 디스크, 런치 컨트롤 기능 등이 포함돼, 주행 성능을 한층 더 강화시켰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다이내믹하고 자신감 있는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글로벌 판매 시작, 국내 출시는 미정
한편, 2025년형 에미라 터보 SE는 이미 아시아 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등 여러 국가에서 판매를 시작했지만,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로터스의 마케팅 책임자는 “에미라 터보 SE는 로터스의 과거 ‘스페셜 이큅먼트(SE)’ 패키지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이번 모델이 기존 스포츠카 라인업에서 확실한 차별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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