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메타버스허브에 입주중인 어웰 주식회사(대표 김완)가 환자와 의료 전문가 그룹의 시공간 제약 없는 연계를 통한 질병 예방에 중점을 둔 메디컬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나날이 기대수명이 늘어가는 가운데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급속도록 커지고 있으며 평소에 개개인의 건강상태를 파악해 질병을 예측 및 예방하려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어웰의 메디컬 메타버스 플랫폼은 환자의 건강검진 내역을 바탕으로 다양한 마이데이터 분석과 AI 미래질병예측 분석기술을 통해 고객의 현재 건강상태 및 질병 예측 데이터를 메타버스 건강상담실 내에서 팝업디스플레이 방식으로 나타낸다. 이를 통해 의료 전문가는 환자의 진료 차트를 찾을 필요 없이 신속하고 직관적으로 기본적인 건강상태 파악하고, 음성, 텍스트, 영상 등을 통한 명확한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직접적인 원격진료가 아닌 건강상태를 상시 확인하고 관리하면서 지속적으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메타버스 플랫폼 내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건강관련 같은 고민을 하는 맴버들 간의 집단지성을 통한 소통이 가능하다.
의료 전문가들은 이러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환자와 소통하며 신뢰성과 친밀감을 확보할 수 있다.
어웰 관계자에 따르면 플랫폼 개발은 현재 스타트 단계에 있으며 전반적인 서비스 기획 등이 마무리되었고 플랫폼 MVP를 내년 하반기에 런칭할 예정이다.
플랫폼의 주요 타겟은 병의원 등 의료 전문가들과 10대 부터 80대 까지의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이며 특히 메타버스라는 매체에 친숙한 청소년들의 정신의학과 상담 등이 가장 먼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웰은 현재 약 500 여개 오프라인 Stem cell 회원병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천여개의 병의원을 타겟으로 플랫폼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커뮤니티 기반 메타버스 구축 △블록체인 기반 Healthcare Infomediary 서비스 △통합 서비스 기반 Total Healthcare Platform 오프라인 서비스 연계를 추진해 메타버스 전시, 병의원 MSO, DTx신약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김완 어웰 대표는 “올해는 TIPS 지원 등 플랫폼 서비스 구축을 위한 투자유치를 준비하고 있다”며“ 메타버스 건강관리 플랫폼 구축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의료 전문가에게 건강삼담을 받을 수 있는 벽이 높지 않은 건강관리플랫폼을 구축하고 향후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장하여 해외 의료 수요를 확보할 뿐만 아니라 국내 환자가 해외 의료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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