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글로벌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어워드’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제약 산업 정보 서비스 기업 사이트라인이 주최하는 연례 시상 행사다. 바이오시밀러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경영 성과를 이룬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어워드’에서 총 4회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2020년 ‘바이오시밀러 선도 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2022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의 기업’, 2023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의 기업’, ‘인허가 성과 우수 기업’에 오른 바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업계 기업으로 올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 개발과 상업화를 이룬 것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유럽(4월)과 미국(6월)에서 염증성 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인 ‘피즈치바’의 허가를 획득했으며, 피즈치바를 지난 7월 유럽에 출시한 바 있다.
지난 5월엔 미국에서 최초로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인 오퓨비즈의 허가를 받고, 9월 유럽에서도 오튜비즈의 품목허가 긍정의견을 받았다. 7월에는 혈액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의 미국 허가도 받았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및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자가면역·종양·안과·혈액 및 신장학 분야의 9종을 허가받았고, 2종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어워드에서 2020년 ‘바이오시밀러 선도 기업’, 2022년’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의 기업’ 2023년’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의 기업’, ‘인허가 성과 우수 기업’으로 수상했다. 3년 연속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업계 최고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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