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의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해 병무청이 징계를 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김종철 병무청장은 “법이 그렇게 규정하고 있다”며 입장을 밝혔지만, 공정한 법 적용과 처벌 기준에 대한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슈가 음주운전, 병무청 입장은?
BTS 슈가의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해 병무청의 입장이 다시 한번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종철 병무청장은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슈가의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적발에 대해 “타당하진 않지만 법이 그렇게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현역병과 사회복무요원 간의 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 청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역병들이 불리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면서도 “법 적용 문제는 사회복무요원의 기준에서 여러 가지를 따져서 진행된다”며 법적 한계를 강조했다.
또한 병무청 차원의 징계가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근무 외 시간에 발생한 일”이라는 점을 들며 병무청에서 징계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 대신 병무청은 슈가에게 교육과 교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역병과 사회복무요원 간 형평성 논란
그러나 이러한 병무청의 대응 방식에 대해서는 여전히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가 있다.
특히 현역 복무자들은 같은 상황에서 더 엄격한 기준과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점에서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많은 이들은 사회복무요원과 현역병 사이의 차이를 인정하더라도 공정한 법 적용과 일관된 처벌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법적 한계 강조하는 병무청, 유명인이라?
음주운전은 그 자체로 심각한 법적 위반임에도 불구하고 근무 외 시간이라는 이유로 징계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또한 일부 네티즌들은 슈가가 유명인이라 봐주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지피고 있어 논란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와 같은 사건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법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정한 처벌 기준을 마련하는 노력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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