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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10일(현지시간) 사이버캡과 로보밴을 공개했다. 사이버캡과 로보밴은 자율주행 차량으로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사이버캡은 2026년, 3만 달러 이하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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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캡은 2인승 로보택시다. 디자인은 사이버 트럭에서 영감을 받았다. 얇은 수평선 램프가 사이버 트럭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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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스티어링 휠과 페달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는 중앙 대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현행 테슬라 차량들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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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충전은 유선 충전을 제거하고 오직 무선 충전만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일론 머스크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격은 3만 달러 미만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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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밴인 로보밴도 공개했다. 기차칸과 비슷하게 생긴 이 차량은 최대 20명의 승객이 탑승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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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기존 차량에 대한 업데이트 소식도 전했다. 내년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업데이트된 모델(모델3, 사이버트럭 등)에 완전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자신의 테슬라를 자율주행 택시로 등록해 수익을 벌 수 있는 사업도 구상 중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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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테슬라는 인간형 로봇 옵티머스도 선보였다. 가격은 2만 8천 달러(한화 약 3,775만 원)~3만달러(한화 약 4,045만 원) 사이가 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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