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랜드 가치 230억 달러 기록
글로벌 100대 브랜드 중 30위에 올라
5년간 브랜드 가치 63% 성장한 결과
현대차가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24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24)’에서 브랜드 가치 230억 달러(한화 약 31조 270억 원)를 기록하며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6단계 상승한 것으로, 최근 5년간 브랜드 가치가 141억 달러(한화 약 19조 209억 원)에서 230억 달러(한화 약 31조 270억 원)로 63% 성장한 결과다.
현대차는 2005년 처음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이후, 매년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14년 연속 브랜드 가치 상승이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글로벌 주목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 성장은 전동화 기술과 고성능 전기차의 도입이 큰 역할을 했다.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Ioniq)과 고성능 브랜드 N은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아이오닉 5 N은 2024년 세계 3대 자동차 시상식 중 하나인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World Performance Car)로 선정되며,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J.D.파워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제네시스가 전체 브랜드 1위를, 현대차가 일반 브랜드 1위를 차지하며 기술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혁신적 비전 ‘현대 웨이’와 친환경 모빌리티 리더십 강화
현대차는 지난 8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현대 웨이(Hyundai Way) 전략을 발표하며, 전동화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 전략 하에 현대차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EREV(Extended Range Electrified Vehicle) 기술을 개발해 급변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소프트웨어와 AI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수소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주도할 계획이다.
창의적인 브랜드 마케팅과 글로벌 고객 접점 확대
현대차는 전동화 시대의 리더로서, 창의적이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지난 6월, 짧은 숏폼 형태의 미스터리 영화 ‘밤낚시’를 통해 ‘스낵 무비(Snack Movie)’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으며, 싱가포르 혁신센터에 미쉐린 3스타 셰프 코리 리(Corey Lee)와 협업한 한식 레스토랑 ‘나오(Na Oh)’를 오픈하여 글로벌 고객들에게 한식과 가족 친화적인 미식 경험을 제공했다.
현대차 장재훈 사장은 “현대차는 완성차 제조를 넘어 차세대 모빌리티로 확장을 통해 글로벌 게임 체인저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모든 기술적 진보가 인류에게 더 풍요롭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사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를 평가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한다.
브랜드 가치는 해당 브랜드가 만들어 낸 재무적 성과와 마케팅적 성과를 종합적으로 측정해, 그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해 산정하며, 현대차는 이 과정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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