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정의선 회장, 취임 4년…현대차그룹, 고객 향한 혁신 통했다

전자신문 조회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월 현대차그룹 신년회에서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한 지속 성장'이라는 새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4일 취임 4주년을 맞았다. 정 회장은 ‘고객을 향한 혁신’으로 현대차그룹 사업 분야를 전기·하이브리드·수소전기차로 확장했다. 또 자율주행·소프트웨어중심차(SDV)·로보틱스 분야 등으로 그룹을 ‘모빌리티 게임 체인저’로 이끌고 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의 4년간 행보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 2020년 취임사와 총 4번의 신년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키워드가 고객이다. 고객은 총 38회 등장하며 미래(32회), 성장(30회)를 앞질렀다.

정 회장이 회장 취임 이래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자동차 판매 순위는 3위로 수직 상승했다. 올해는 국내 1·2위 상장사이자 자동차 업계 최고 이익률(현대차·기아 합산 10.7%)을 달성했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를 획득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속에서 전기·하이브리드차 다차종 전략으로 위기 대응 리더십을 입증했다. 전기차 최대 격전지 미국에서 테슬라에 이어 전기차 2위에 올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4월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 참석해 인도권역 현지 직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 체질도 확 바꿨다. 현대차·기아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아이오닉, EV 전기차 시리즈는 올해의 차를 석권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2022년 아이오닉5, 2023년 아이오닉6, 올해 EV9까지 ‘세계 올해의 차’를 3년 연속 석권한 것이 대표적이다.

전기차 시대 징검다리 역할의 하이브리드차 시장에서도 앞서갔다. 올 상반기 현대차그룹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49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상승해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연말에는 하이브리드차 판매 100만대 고지를 처음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차·기아는 2028년까지 하이브리드차 판매 목표를 각각 133만대, 80만대로 설정하고 신모델을 총 23종으로 확대한다.

전기차의 경우 현대차는 2030년까지 21개, 기아는 2027년까지 15개 차종을 구축할 계획이다. 수소전기차 분야에서는 올 상반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내년까지 넥쏘 후속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9월 현대차 체코공장(HMMC) 현지 임직원과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틴 클리츠닉 HMMC 생산실장, 정의선 회장, 이창기 HMMC 법인장.

정 회장은 자율주행, 로보틱스, SDV, 목적기반차량(PBV), 미래항공모빌리티 등 미래 신사업을 주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분야는 새로운 먹거리로 로보택시(무인택시) 파운드리(위탁생산)를 점찍었다.

현대차는 미국 최대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와 로보택시 위탁생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목적별 형태를 바꾸는 PBV 기반 ‘ST1’도 출시해 PBV 모빌리티 솔루션을 구체화했다. 자율주행 배달 로봇 ‘달이 딜리버리’를 선보이는 등 지능형 로봇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정 회장은 대한양궁협회장으로서 투명한 조직 운영, 선수에 대한 전폭적 지지로 올해 파리올림픽에서 전 종목을 석권한 한국 양궁팀의 ‘숨은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는 정 회장을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로 선정하며 “현대차그룹은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와 전기차,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도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 두번째)이 8월 2024 파리올림픽 여자양궁 개인전 시상식 직후 (왼쪽부터) 남수현, 전훈영, 임시현 선수를 축하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전자신문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차·테크] 랭킹 뉴스

  • “미친 성능으로 귀환” .. 진짜 AMG 벤츠, 585마력의 럭셔리 하이브리드 세단의 ‘등장’
  • “1,000만 원 싸도 안 사요”.. 가성비 앞세운 中 전기차, 국내 반응은 ‘싸늘’
  • “이대로 사라질 줄 알았나”… 단종됐던 인기 세단, 부활 소식이 들리자 ‘깜짝’
  • “치솟는 기름값에 결국”.. 소비자들이 선택한 車, 5년 새 2배 비중 늘어
  • “역대 최강 롤스로이스 등장” .. 세계 최초 공개, 그 강력한 모습에 ‘깜짝’
  • “캐스퍼, 베뉴의 대항마 등장”.. 티구안과 비슷한 디자인의 신형 소형 SUV에 ‘소비자들 주목’

[차·테크] 공감 뉴스

  • "이러니 인기 있을 수 밖에 없지"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이후 새롭게 선보인 9인승, 하이브리드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이유
  • “150만 대 판매 신화”… 또 한번 진화한 SUV, 더욱 강렬해진 모습에 ‘깜짝’
  • “이게 미래형 전기차?”.. BMW가 갑자기 공개한 신형 i3에 대한 힌트, ‘관심 집중’
  • [차세대 유니콘](34) 삼성전자·현대차에 AI 공정 자동화 솔루션 공급하는 ‘마키나락스’… 윤성호 대표 “일본 시장도 공략”
  • 미래엔, 초등 수학 전문 브랜드 ‘수비수학’ 론칭 외 [주간 에듀테크]
  • 조텍 ‘지포스 RTX 5070 Ti 시리즈’ 그래픽카드 판매 외 [PC마켓]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먹먹하다… 아역시절 함께 찍은 사진 올리며 조용히 김새론 추모한 연예인

    연예 

  • 2
    '270억 부동산' BTS 제이홉...드디어 '나 혼자 산다'에서 집 최초 공개

    연예 

  • 3
    김 여사 “장관 시켜주겠다” 김 전 의원에게 한 제안, 뭐길래

    경제 

  • 4
    줄줄이 씨가 마르자 “이제 월급 깨질 일만 남았네”…서민들 ‘한숨’ 쉬는 이유가

    경제 

  • 5
    "여보, X6 타고 싶다면서"…BMW '2100만원' 할인 잔치 시작

    뉴스 

[차·테크] 인기 뉴스

  • “미친 성능으로 귀환” .. 진짜 AMG 벤츠, 585마력의 럭셔리 하이브리드 세단의 ‘등장’
  • “1,000만 원 싸도 안 사요”.. 가성비 앞세운 中 전기차, 국내 반응은 ‘싸늘’
  • “이대로 사라질 줄 알았나”… 단종됐던 인기 세단, 부활 소식이 들리자 ‘깜짝’
  • “치솟는 기름값에 결국”.. 소비자들이 선택한 車, 5년 새 2배 비중 늘어
  • “역대 최강 롤스로이스 등장” .. 세계 최초 공개, 그 강력한 모습에 ‘깜짝’
  • “캐스퍼, 베뉴의 대항마 등장”.. 티구안과 비슷한 디자인의 신형 소형 SUV에 ‘소비자들 주목’

지금 뜨는 뉴스

  • 1
    “한동훈 테마주 또 급등… 대상홀딩스, 지금이 기회일까 함정일까?”

    경제 

  • 2
    "결혼 축하 선물이다" 이마나가, 초대형 피홈런에도 웃은 사연→사사키 선물이라 농담까지

    스포츠 

  • 3
    "4년 더 늙어 보여…" 친구보다 빨리 늙게 만드는 음식 12가지

    여행맛집 

  • 4
    김민희가 홍상수 영화 간담회에서 '이렇게' 소개됐고, 한때 팬으로서 심경 복잡해진다

    연예 

  • 5
    탄핵 인용시, '조기 대선'은 장미꽃 만발하는 이때 열릴 가능성이 크다(+디테일)

    뉴스 

[차·테크] 추천 뉴스

  • "이러니 인기 있을 수 밖에 없지"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이후 새롭게 선보인 9인승, 하이브리드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이유
  • “150만 대 판매 신화”… 또 한번 진화한 SUV, 더욱 강렬해진 모습에 ‘깜짝’
  • “이게 미래형 전기차?”.. BMW가 갑자기 공개한 신형 i3에 대한 힌트, ‘관심 집중’
  • [차세대 유니콘](34) 삼성전자·현대차에 AI 공정 자동화 솔루션 공급하는 ‘마키나락스’… 윤성호 대표 “일본 시장도 공략”
  • 미래엔, 초등 수학 전문 브랜드 ‘수비수학’ 론칭 외 [주간 에듀테크]
  • 조텍 ‘지포스 RTX 5070 Ti 시리즈’ 그래픽카드 판매 외 [PC마켓]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추천 뉴스

  • 1
    먹먹하다… 아역시절 함께 찍은 사진 올리며 조용히 김새론 추모한 연예인

    연예 

  • 2
    '270억 부동산' BTS 제이홉...드디어 '나 혼자 산다'에서 집 최초 공개

    연예 

  • 3
    김 여사 “장관 시켜주겠다” 김 전 의원에게 한 제안, 뭐길래

    경제 

  • 4
    줄줄이 씨가 마르자 “이제 월급 깨질 일만 남았네”…서민들 ‘한숨’ 쉬는 이유가

    경제 

  • 5
    "여보, X6 타고 싶다면서"…BMW '2100만원' 할인 잔치 시작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한동훈 테마주 또 급등… 대상홀딩스, 지금이 기회일까 함정일까?”

    경제 

  • 2
    "결혼 축하 선물이다" 이마나가, 초대형 피홈런에도 웃은 사연→사사키 선물이라 농담까지

    스포츠 

  • 3
    "4년 더 늙어 보여…" 친구보다 빨리 늙게 만드는 음식 12가지

    여행맛집 

  • 4
    김민희가 홍상수 영화 간담회에서 '이렇게' 소개됐고, 한때 팬으로서 심경 복잡해진다

    연예 

  • 5
    탄핵 인용시, '조기 대선'은 장미꽃 만발하는 이때 열릴 가능성이 크다(+디테일)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