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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콜레오스 잘 팔리더니 “또 비장의 무기를?”…하이브리드 SUV,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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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 산하 회사 ‘다치아’
빅스터 출시로 SUV 경쟁력 굳혀
르노 다치아 빅스터
Bigster / 출처: Dacia

르노 그룹의 자회사 다치아가 새로운 준중형 SUV 모델인 ‘빅스터(Bigster)’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SUV 시장 확장에 나섰다.

빅스터는 다치아의 기존 인기 모델인 더스터(Duster)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더 큰 차체와 업그레이드된 기능들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모델은 강력한 성능과 함께 다치아의 경쟁력 있는 가격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투싼보다 조금 더 긴 전장

빅스터는 전장 4,570mm, 전폭 1,810mm, 전고 1,710mm로 더스터보다 230mm 더 긴 차체를 자랑하며, 이는 현대차 투싼보다도 약간 더 큰 사이즈다.

르노 다치아 빅스터
Bigster / 출처: Dacia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 범퍼와 확장된 휠베이스는 빅스터의 단단하고 견고한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실내는 비용 절감을 위해 더스터의 대시보드를 재활용하면서도, 최신 기술과 안전 기능을 더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모든 트림에는 10.1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7인치 또는 10인치의 디지털 계기판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익스트림(Extreme) 트림에서는 파노라마 선루프, Arkamys 3D 사운드 시스템이 추가되었으며, 저니(Journey) 트림은 전동식 테일게이트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사용자 편의 사항을 선택할 수 있다.

르노 그룹 최초, ‘하이브리드 155’ 장착

빅스터는 르노 그룹 차량 중 최초로 ‘하이브리드 155’ 파워트레인을 장착하여 총 153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르노 다치아 빅스터
Bigster / 출처: Dacia

이 시스템은 4기통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 1.4kWh 배터리, 그리고 클러치가 없는 자동 변속기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도심 지역에서는 최대 80%까지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으며, 기존 ‘하이브리드 140’보다 6% 향상된 효율성을 발휘한다.

또 캠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치아는 빅스터에 다기능 액세서리 시스템인 유클립(YouClip)을 제공하며, 다치아에서 제공하는 슬립 팩(Sleep Pack), 루프 랙(Roof Rack), 텐트 등도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기능은 빅스터가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음을 암시했다.

르노 다치아 빅스터
출처: Dacia(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빅스터는 다치아의 가장 큰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럼에도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으로 통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과 영국 시장에 몇 달 내로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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