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 PHEV 출시 임박
전기 주행거리 대폭 업그레이드
2024년 4분기 국내 출시될 예정
메르세데스-벤츠가 E클래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국내 인증을 완료하며, 새로운 성능과 기술력으로 시장을 놀라게 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일 E350e 4MATIC은 기존 모델 대비 전기 주행 거리와 배터리 용량이 크게 향상되어, 벤츠의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성능과 효율성 모두 잡은 E350e 4MATIC
벤츠 E350e 4MATIC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 25.4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결합해 최고출력 313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9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루며, 최대토크 56.1kg.m으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는 단 6.4초가 소요되며, 하이브리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가속 성능을 보여준다.
EV 모드 주행 거리는 국내 기준 77km로, 이전 모델인 300e 4MATIC의 33km보다 두 배 이상 향상됐다. 이는 배터리 용량이 대폭 늘어나면서 가능한 성능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는 상당히 긴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또한, EV 모드에서는 최고 시속 140km까지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모드에서도 충분한 고속 주행이 가능하다.
실용성과 고급스러움 모두 갖춘 신형 E클래스
E350e 4MATIC은 단순한 성능 개선뿐 아니라, 실용성도 크게 강화됐다. 55kW 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충전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다만, 트렁크 하단에 배치된 배터리로 인해 트렁크 용량은 기존 가솔린 모델보다 줄어든 370L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 정도의 용량은 일상적인 사용에 충분히 실용적이다.
내부 사양 또한 익스클루시브 트림으로 고급감이 강조됐다.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2열 열선 시트, 최신 ADAS 시스템과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어, 운전자와 탑승자의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디자인 면에서는 AMG 라인과는 차별화된, 더욱 엘레강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성능과 주행 효율성의 조화
E350e 4MATIC은 19인치 휠 기준으로 연비 11.1km/L(가솔린)과 3.1km/kWh(전기모드)라는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서 연료와 전기 모두를 활용한 효율적인 주행을 제공하며, 장거리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으로 작용한다.
배터리 성능 향상으로 급속 충전까지 지원되는 이번 모델은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단점을 보완하며, 전기차 모드의 사용성을 한층 높였다.
국내 출시 임박, 기대감 고조
벤츠는 이번 E350e 4MATIC을 2024년 4분기 중 국내 출시할 계획이며, 가격 등 구체적인 사양은 출시 일정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300e 4MATIC보다 배터리 성능, 주행 거리, 실내 편의사양 등에서 크게 개선된 이번 모델은, 경쟁이 치열한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벤츠의 위치를 다시금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가 이번 신형 E클래스를 통해 역대급 성능을 선보이면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에서 한층 진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고성능, 실용성, 고급스러움을 모두 갖춘 E350e 4MATIC의 등장은 하이브리드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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