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24년 10월의 차로 지프 어벤저를 선정했다. 지프의 전기 SUV는 뛰어난 주행 성능과 상품성으로 주목받았으며, 유럽에서 10만 대 이상의 계약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한국에서도 지난 9월 정식 출시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10월의 차로 지프 어벤저 선정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4년 10월의 차로 지프 어벤저를 선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협회 산하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심사하여 이달의 차를 선정한다.
이번 심사에서는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과 지프 어벤저가 후보에 올랐으며, 최종적으로 지프 어벤저가 35점(50점 만점)을 기록하며 선정되었다.
오프로드 달리는 전기 SUV, 지프 어벤저
지프 어벤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과 지프의 오프로드 기술을 결합한 소형 전기 SUV로, 다양한 기후와 노면 조건에서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실제로 지난 8월에 진행된 어벤저 시승 행사에서도 오프로드 코스를 운영하며 성능을 느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노면에 맞는 드라이브 셀렉트 다이얼로 다양한 환경에 맞는 주행 능력을 가졌다.
지프는 어벤저의 험로 주파를 위해 차량 지상고를 증가시키고, 하부에 위치한 배터리팩을 감싸는 보강재를 강화하는 등 지프만의 정체성 확보에 힘썼다. 이 덕분에 진입각 20도, 탈출각 32도를 확보하여 난이도 높은 오프로드 코스도 충분히 주행이 가능했다.
또한 292km의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하며, 30분 만에 2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채울 수 있는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이에 더해 유럽 현지에서 10만 대 이상의 계약을 기록한 점도 이 차량의 상품성을 입증하는 요소로 평가되었다.
8월엔 그랑 콜레오스 선정
지난 달은 폴스타4가 등극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 8월에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이달의 차로 선정했다. 이어서 9월에는 폴스타4를 뽑으며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갔다.
그랑 콜레오스는 한동안 신차 소식이 뜸했던 르노 코리아의 사활을 건 신차로, 생산 공장이 위치한 부산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자원을 투자 중이다.
폴스타4는 지난 8월부터 온라인 계약을 받기 시작한 볼보 산하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신차다. 폴스타4는 511km의 주행거리로 국내 전기 SUV 중 가장 긴 주행가능거리를 뽐낸다. 또한 과거 폴스타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출력을 발휘한다. 544마력의 듀얼 모터가 제로백 3.8초를 기록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달의 차로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자동 진출하는 특전을 얻게 된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국산 EV3와 EV6도 뽑히는 등, 자동차 업계의 시선이 항상 모여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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