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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기술이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지난 시간 동안 ‘이동’ 관련 기술에 있어 타이어의 존재감은 상당했다. 시건에 따라 무척 단순한 부품이라 할 수 있는 타이어는 보이는 것 이상의 효과를 내며 우리 곁을 지키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타이어는 지난 시간 동안 컴파운드, 즉 소재와 타이어 표현에 드러난 패턴(트레드)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내부의 설계, 구조 등의 변화 등으로 차이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타이어 업계에서는 ‘새로운 기술’이 타이어 산업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피렐리의 경우 최근 보쉬와 함께 ‘지능형 타이어’라는 새로운 기술을 개척하고 있다.
브랜드의 설명에 따르며 ‘지능형 타이어’, 통칭 ‘사이퍼 타이어’는 타이어 내부에 장착되어있는 보쉬의 소형 센서를 탑재한 것을 특징으로 하며, 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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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타이어 내부의 압력은 물론이고 온도, 그리고 실제 가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어 작은 크기에 비해 무척 많은 기술을 취합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차량 및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이를 통해 차량은 타이어를 최적의 상태 및 컨디션(온도 등)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며, 나아가 ‘퍼포먼스 주행’을 이어가기 위해 어떤 방식의 관리를 해야하는지 알려줄 수 있다.
다만 사이버 타이어는 아직 부분적으로만 제공되고 있다. 실제 맥라렌 아투라, 그리고 최근의 파가니 유토피아가 적용된 차량의 전부일 정도로 아직은 낯선 기술이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이 발전해 더 많은 차량에 적용된다면 모든 운전자, 차량들이 타이어의 성능, 그리고 이를 통한 이점을 더욱 많이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연 사이버 타이어는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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