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신형 익스페디션 공개
포드가 10월 4일(현지 시간) 자사의 대표 풀사이즈 SUV인 신형 익스페디션을 공식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5세대 풀체인지 모델은 세련된 외관 디자인, 상하 분할형 테일게이트, 24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등 첨단 기술을 대거 탑재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트레머(Tremor) 트림이 새롭게 추가되어 더욱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세련된 디자인과 대형 SUV의 여유로움
신형 익스페디션은 포드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여 전면부에는 C자형 주간주행등과 날렵한 듀얼 헤드램프, 그리고 그릴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상위 트림에서는 주간주행등 하단을 연결하는 라이팅 바가 추가되어 더욱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차체 크기는 기본형과 롱보디인 맥스(Max)로 운영되며, 전장은 각각 5,331mm와 5,631mm, 휠베이스는 3,112mm와 3,340mm로 이전 세대와 유사한 크기를 유지한다. 전폭은 모두 2,032mm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여 대가족이나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되어 있다.
첨단 기술로 무장한 실내 공간
실내는 디지털화된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24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신규 적용되어 운전자에게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공조기, 열선 시트 등 차량의 주요 기능을 제어하며, 앞뒤로 최대 200mm 이동이 가능한 플렉스 파워드 콘솔(Flex Powered Console)을 통해 2열 승객의 승하차 편의성도 향상되었다.
또한 시트 헤드레스트 후면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장착할 수 있는 홀더가 탑재되어 엔터테인먼트 활용도를 높였다.
트렁크는 상하 분할 오픈형으로 설계되어 하단 테일게이트는 최대 227kg을 지탱할 수 있어 좌석이나 테이블로 활용이 가능하다.
강력한 퍼포먼스와 오프로드 능력
신형 익스페디션은 3.5리터 V6 에코부스트(EcoBoost)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여 최고출력 406마력, 최대토크 66.4kg·m를 발휘한다. 견인력은 최대 3,175kg으로 대형 트레일러나 카라반 견인에도 무리가 없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트레머 트림은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모델로, 최고출력 446마력, 최대토크 70.5kg·m로 향상되었다.
33인치 올터레인 타이어, 전용 서스펜션, 사륜구동 시스템, 후륜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등이 적용되어 험로 주파 능력을 극대화했다.
국내 출시 가능성 및 가격
포드 익스페디션은 이미 국내에도 출시되어 인기를 얻고 있어, 이번 신형 모델의 국내 출시도 유력시되고 있다. 미국 기준 가격은 6만1,700달러(약 8,300만 원)부터 시작하며, 다양한 트림과 옵션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형 포드 익스페디션은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 그리고 강력한 퍼포먼스를 겸비한 풀사이즈 SUV로 재탄생했다.
대형 SUV 시장에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 등과 경쟁하며, 가족 단위 소비자부터 오프로드 마니아까지 다양한 고객층의 요구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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