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신형 XRT 유출
북미, 호주 시장 경쟁력 강화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 맞춰 선보이는 신형 싼타페 XRT 트림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는 이미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와 같은 다양한 모델에 XRT 트림을 적용해왔으며, 이 모델들은 강화된 오프로드 성능과 거친 외관으로 북미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이번 싼타페 XRT는 미국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강렬한 디자인과 기능성 업그레이드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시장에서 선호도 높은 XRT 트림
XRT 트림은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모델로, 다목적성을 중요시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모델이다.
미국 특유의 광활한 대지와 다양한 지형으로 인해 SUV와 픽업트럭의 수요가 매우 높으며, 이를 반영한 XRT 트림은 실용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XRT 트림은 가격 대비 뛰어난 오프로드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일상적인 주행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이로 인해 실용성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미국 소비자 특성과 잘 맞는다.
북미, 호주 시장 중심으로 출시… 국내는 계획 없어
이에 따라, 신형 싼타페 XRT는 호주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호주에서는 하이브리드 AWD 모델에도 적용 가능한 두 가지 XRT 패키지가 제공된다.
XRT 어드벤처 옵션 팩은 17인치 오프로드 타이어와 서스펜션 업그레이드를 포함해 30mm 높아진 차고와 함께 험난한 지형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다.
XRT 피크 옵션 팩은 어드벤처 팩에 추가로 사이드 스텝, 루프 랙 등의 기능을 더해, 더 큰 수납 및 활용성을 제공한다.
XRT 어드벤처 옵션 팩과 XRT 피크 옵션 팩은 각각의 추가 비용으로 제공되는 업그레이드 패키지로, XRT 어드벤처 옵션 팩은 호주 달러 기준 6900달러(약 632만원), XRT 피크 옵션 팩은 9900달러(약 907만원)로 출시될 전망이다.
한편 미국 시장의 XRT 모델은 블랙 트림과 독특한 프런트 그릴, XRT 전용 시트와 같은 요소들과 함께 2.5리터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되어 호주 모델과의 성능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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