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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선 넘은’ 프린터 프링고…”어디서나 무선 인쇄 편하네”

데일리안 조회수  

일반 프린터 대비 1/3 크기·무게

블루투스 방식으로 무선 인쇄 지원…전용 용지는 필요

와디즈서 기기에 전용 용지 포함 12만9000원 펀딩 중

무선 프린터

평소 프린터에 대한 이미지는 ‘무겁고 설치가 복잡하다’였다. 노트북을 바꿀 때마다 다시 드라이버를 다운 받고 USB 포트를 연결시켜 인쇄하는 것이 번거롭게만 느껴졌다. 또 잉크나 토너는 얼마나 비싼지 몇 달마다 3~4만원대의 지출을 하는 게 아깝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인식을 바꿔준 실용적인 전자제품이 있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공동 구매를 진행 중인 무선 프린터 ‘프링고’다. 이 제품은 기존 프린터와 달리 용지만 공급하면 평생 사용할 수 있고 여자가 한 손에 들기에도 무겁지 않은 것이 큰 장점이다.

무선에 휴대 가능한 무게...인쇄 과정 간편하고 빨라
일반 프린터와 비교했을 때 1/3 크기로 현저히 작은 제품으로 무게도 가볍다. ⓒ데일리안 황지현 기자

처음 제품을 집어 들었을 때 가벼움이 돋보였다. 공식 사이트상 무게는 688g이다. 제품 크기도 일반 프린터와 비교했을 땐 1/3 수준(가로 256.6mm, 세로 80mm, 높이 48mm)이다. 성인 여성 손으로 가로는 한 뼘 반 수준이다.

이렇게 작고 가벼운 프린터가 제 역할을 할까. 직접 인쇄해 보니 인쇄 속도는 충분히 빨랐고 소음은 오히려 일반 프린터보다 작았다. 인쇄 속도는 18mm/s로 실제 하나의 프린트를 인쇄했을 때 30초가 걸렸다. 또한 인쇄할 때마다 요란하게 자기 존재감을 드러내던 기존 프린터와 달리 조용한 것도 장점이었다.

프린터가 작동되는 모습 ⓒ데일리안 황지현 기자

인쇄 과정도 복잡하지 않다. 노트북에 드라이버를 다운 받거나 스마트폰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실행하면 인쇄할 파일을 지정할 수 있다. 앱을 설치하면 별도 회원가입 과정 없이 블루투스만 연결하면 즉시 인쇄가 가능하다. 갤러리에 있는 사진 인쇄는 물론 카카오톡으로 받은 PDF도 손쉽게 인쇄가 가능해 간편했다.

기존 프린터와 달리 무선인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출장가서 급히 출력해야 하는 상황이나 좁은 책상에 큰 프린터를 둘 수 없는 경우 등에 적합하다. 또한 회사에 따르면 C타입으로 완충하면 약 200장 출력이 가능해 한번 충전만으로도 오래 쓸 수 있다.

전용 용지에만 인쇄 가능...토너 교체 비용은 안 들어
측면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손쉽게 전용 용지를 교체할 수 있다. ⓒ데일리안 황지현 기자

프링고 프린터는 잉크가 필요 없는 감열방식을 사용한다. 감열 방식이란 열에 민감한 감열지를 사용, 잉크 없이도 열에 의한 화학 반응으로 글자나 이미지를 인쇄하는 것을 의미한다. 잉크나 토너를 사용하는 경우 잘못 만져 글자가 번지는 경우가 허다했다. 프링고는 감열 방식을 채택한 만큼 방금 인쇄된 용지를 손으로 문질러도 손가락에 염료가 묻어 나오지 않았다.

프링고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전용 용지인 감열지를 이용해야 한다. 실제 감열식 용지 대신 일반 A4 용지를 넣었을 땐 정상적으로 인쇄가 되지 않는다. 토너 교체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합리적이다.

전용 용지는 사용 방식은 두 가지다. 롤 용지를 사용하는 경우 본인이 직접 인쇄된 용지를 잘라내야 한다. 처음 사용하는 경우 밑부분이 깔끔하게 찢기지 않아서 요령 터득이 필요하다. 또한 종이가 말리는 경우도 아쉬웠다. 또 다른 용지는 접이식으로 인쇄 시 용지가 말리지 않고 한 장씩 인쇄할 수 있다. 용도에 맞는 용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프링고 프린터의 펀딩 기간은 9월25일부터 10월16일까지다. 현재까지 누적 모금액은 3700만원으로 달성률은 약 7000%를 기록 중이다. 프린터 가격은 11만9000원(배송비 무료)이다. 전용 용지(시트 용지 100장·롤용지 2롤)를 포함하면 12만9000원이다.

프링고 관계자는 “감열 방식 인쇄가 가능한 A4 프린터를 개발하고자 1440시간 동안 연구했다”며 “가방에 들어가는 크기임에도 속도 면에서 일반 프린터에 뒤지지 않고 선명하게 인쇄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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