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유럽 시장에 선보인 새로운 전기차 모델 ‘인스터’는 실용성과 첨단 기술을 겸비한 전기차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인스터의 주요 특징 및 사양
현대차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 ‘인스터’가 유럽 시장에 출시되었다. 인스터는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캐스퍼를 기반으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서 개발되어, 차체 크기는 길이 3.8m, 너비 1.6m, 높이 1.6m로 설계되었다.
이 차체는 기존 모델보다 230㎜ 커진 것이며, 이 중 180㎜는 휠베이스가 늘어난 결과이다. 이로 인해 실용성과 배터리 팩 장착이 보다 용이해졌다.
인스터의 기본형 모델은 96마력의 전륜 모터와 42㎾h 배터리 팩을 장착하고 있으며, 제로백은 11.7초, 최고 속도는 140㎞에 달한다. 이 모델은 약 299㎞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상위 모델인 ‘롱 레인지’ 버전은 113마력과 49㎾h 배터리 팩으로 약 350㎞의 주행 거리와 함께 제로백을 10.6초로 줄였다.
이와 같은 다양한 사양은 전기차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설계되었으며, 현대차는 경쟁 모델과 비교하여 인스터가 실용성에서도 뒤지지 않도록 하였다.
인스터의 내부 공간 및 실용성
인스터는 효율적인 공간 설계와 가변형 실내 구조를 통해 실용성을 극대화하였다. 특히, 모든 좌석은 평평하게 접을 수 있어 실내 공간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
뒷좌석은 슬라이드 및 리클라이닝 기능을 갖추고 있어, 필요에 따라 다리 공간이나 트렁크 공간을 유연하게 조정 가능하다.
이런 혁신적인 공간 활용은 특히 젊은 가구나 가족 단위 사용자에게 매력적으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 설계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여 다기능성을 갖추고 있다.
첨단 기술 및 연결성
인스터는 최신 기술과 사용자 경험을 중시하여 설계되었다. 모든 모델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이 기본 제공되며, 스마트폰을 차량 키로 사용하는 기능도 가능하다. 이는 사용자 편의를 더하는 요소로 작용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통합되어 있으며, 360도 주차 카메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비상 브레이크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방향 지시등을 켤 때 계기판에 후방 사각지대 영상을 투사하는 기능은 운전자의 안전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유럽 시장 출시 계획
인스터는 영국에서 내년 봄부터 첫 번째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배터리 옵션은 두 가지와 함께, 01 및 02의 두 가지 트림이 제공된다. 01 트림은 디지털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 후방 카메라, 자동 헤드라이트 등 기본 장착되어 있다.
02 트림은 슬라이딩 2열 좌석, 평평하게 접을 수 있는 1열 좌석 및 LED 헤드라이트 추가 기능이 제공된다. 예상 가격은 약 4600만 원으로 설정되었다.
또한, 현대차 측은 인스터가 대중 시장으로 전기차 보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새로운 소비자층으로는 첫 차를 구입하는 젊은 층과 자녀가 성장한 50대 중반의 가정을 주요 대상으로 삼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이 차량의 크기보다 주행 거리를 기준으로 전기차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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