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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배민 추격…배달 시장 양강 구도 들어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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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쿠팡〉 〈자료 우아한형제들〉

쿠팡이츠가 배달의민족을 거세게 추격하고 있다. 지난 3월 무료배달 이후로 사용자 수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달 배민클럽 유료화 이후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사는 이중가격제 원인을 두고 책임공방도 벌이는 등 여론전도 강화하고 있다. 배달 시장에서 양사 간 경쟁 구도가 치열해질 전망이다.

「표」배달 애플리케이션(앱) 3사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추이 - 자료: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6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이츠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836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460만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약 1.8배 증가한 수치다. 반면 지난달 요기요의 MAU는 505만명으로 전년 동기 657만명 대비 약 23.1% 감소했다. 지난달 배민의 MAU는 2263만명으로 지난해 9월(2198만명)과 비교해 약 3.0% 증가하는데 그쳤다.

배민의 이용자 수 증가가 주춤하고 요기요의 이용자 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쿠팡이츠가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쿠팡이츠는 특히 지난 3월 무료배달을 시행한 이후 활성 사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배민이 구독제 멤버십인 배민클럽을 유료화 한 이후에도 쿠팡이츠의 사용자 수 상승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배달 업계는 쿠팡이츠가 배민과 경쟁할 여건을 갖췄다고 보고 있다. 배민이 광고형 상품과 B마트 등 커머스 혜택을 높은 활성 사용자 수는 유지하고 있지만 실제 배달 주문에서는 무료배달을 앞세운 쿠팡이츠가 소비자에게 유리하다. 배민은 지난달 11일 구독제 멤버십인 배민클럽을 유료화하면서 쿠팡이츠의 추격에 틈을 열어줬다. 배민클럽의 무료배달 혜택이 수도권과 지방 5대 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에 한정된 점도 한계로 꼽힌다.

최근 양사가 이중가격제 원인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것도 치열해지는 경쟁구도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쿠팡이츠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이중가격제’ 원인을 배달 플랫폼을 언급한 가운데 배민이 무료배달 비용을 점주에게 전가하고 있다면서 책임을 돌렸다. 배민은 쿠팡이츠가 ‘가게배달’만 의도적으로 언급하고 있다면서 법 대응까지 시사했다. 배민은 또 공정거래위원회의 최혜대우 조사에 대해 경쟁사가 먼저 최혜대우를 요구했다면서 쿠팡이츠를 끌어들였다.

일각에서는 양사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가운데 여론전이 지나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배민과 쿠팡이츠의 점유율이 달라 (배민 주장의) 설득력이 떨어진다”면서 “(최혜대우는) 공정위 조사 사안인데 업체들끼리 공방하는 것도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전자신문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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