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루27, 새로운 하이퍼카의 탄생 ‘닐루’ 공개

유카포스트 2024.10.05 조회수

세계적인 스포츠카 디자이너 사샤 셀리파노프가 설립한 하이퍼카 브랜드 닐루27이 오랜 기다림 끝에 첫 번째 차량인 ‘닐루’ 하이퍼카를 공개했습니다. 여러 소셜 미디어 티저로 자동차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었던 닐루 하이퍼카는 이제 완전한 모습으로 그 베일을 벗었습니다.

닐루 하이퍼카는 전통적인 자동차 업계의 흐름을 거부하며, 전동화와 디지털화 없이도 운전의 순수한 즐거움을 추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닐루의 디자인은 1960년대 포뮬러 1, 르망 레이서와 고전적인 이탈리아 디자인 하우스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바우하우스의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라는 철학에 기반해 불필요한 요소를 배제하고 필수적인 기능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닐루의 외관은 조각 같은 유려한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노출된 정교한 엔진룸은 기계적 미학을 강조하며 차량의 본질적인 기능미를 드러냅니다.

차체는 맞춤형 카본 파이버 모노코크 섀시와 알루미늄 합금 튜브형 서브 프레임으로 채택해 경량화를 극대했습니다.

튜브형 설계는 드라이브 트레인 부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열 배출을 용이하게 하고, 메카니컬한 미적 요소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합니다.

닐루의 실내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최적의 시야각과 안전성을 제공합니다.

실내 인터페이스는 철저히 아날로그 방식으로, 터치스크린 대신 운전자와 차량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하는 아날로그 방식의 조작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유일한 디지털 요소는 후방 카메라 화면뿐입니다.

스티어링 휠은 콤팩트하고 완벽한 원형으로 제작되어 섬세한 조작감을 제공합니다. 또한, 스위치나 버튼, 모드 설정 없이 직관적인 제어만을 위한 설계로, 운전 중 산만함을 줄이고 완전한 몰입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7단 오픈 게이트 수동 변속기와 핸즈 온으로 조정되는 스티어링 휠, 페달 박스, 헤드레스트 등 모든 조작은 생생한 촉각 피드백을 제공하며, 운전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닐루 27은 뉴질랜드의 하틀리 엔진과 협력하여 6.5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이 엔진은 1,000마력이 넘는 출력을 자랑하며, 뛰어난 반응성을 제공하는 12개의 대형 스로틀 바디를 갖추고 있습니다. 핫 V 구조의 배기 및 흡기 시스템을 통해 독창적인 디자인과 효율적인 열 배출을 실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12-into-1 배기 헤더를 중심으로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또한, CIMA의 7단 수동 변속기와 결합되어 순수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세라믹 코팅된 알루미늄 합금 서브 프레임 내에 엔진이 배치되어 성능과 디자인의 조화를 이뤘습니다.

닐루 하이퍼카는 더블 위시본 푸시로드 서스펜션을 채택해 정밀하고 안정적인 핸들링을 제공합니다. 전륜에는 265/35 R20, 후륜에는 325/30 R21의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 R 타이어가 장착되었으며, 닐루27 자체 설계의 초경량 센터락 휠이 결합되어 비스프렁 무게를 최소화했습니다.

제동 장치로는 브렘보의 고성능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사용되었으며, GT│BM 캘리퍼와 CCM-R 플러스 로터가 맞춤형으로 적용되어 최상의 제동 성능과 내구성을 보장합니다.

닐루 하이퍼카는 총 15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며,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위치한 아리아 그룹에서 최초의 프로토타입 차량과 고객용 차량이 제작될 예정입니다. 이후 54대 한정의 도로 주행 가능 버전도 개발 중이며, 그중 4대는 특별한 커스텀 디자인이 적용됩니다.

닐루27의 공동 창립자인 인나 셀리파노프는 “세계가 전동화로 나아가는 동안, 우리는 이 차량들이 시대를 초월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자동차 애호가들의 컬렉션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 확신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닐루 하이퍼카는 전동화가 주류를 이루는 오늘날의 자동차 시장에서 전통적인 운전의 즐거움을 재조명하는 독창적인 접근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샤 셀리파노프의 오랜 비전과 노력이 결집된 이 하이퍼카는 열정적인 자동차 애호가들의 소장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