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토레 마세라티 후손을 위해 특별 제작
‘MC20 마세라티 퍼 마세라티’ 전달
푸오리세리에로 완성된 독장적인 디자인
이탈리아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마세라티가 브랜드 창립자 에토레 마세라티의 후손에게 맞춤 제작된 특별 모델 ‘MC20 마세라티 퍼 마세라티(Maserati per Maserati)’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차량은 마세라티의 역사와 유산을 기념하기 위해 브랜드의 맞춤 제작 프로그램인 ‘푸오리세리에(Fuoriserie)’를 통해 탄생했다.
MC20 마세라티 퍼 마세라티
에토레 마세라티의 후손은 “110년 동안 자동차와 모터스포츠 업계에서 럭셔리와 스포티함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마세라티 브랜드를 기억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유산을 남기고 싶다”는 바람으로 이 특별한 차량의 제작을 의뢰했다.
이에 마세라티는 브랜드의 명성을 일군 모든 요소를 재해석한 맞춤형 차량을 제작했다.
독특한 디자인과 커스터마이징
‘MC20 마세라티 퍼 마세라티’는 마세라티를 대표하는 블루 인피니토(Blu Infinito) 컬러로 외관을 장식했으며, 비앙코 파스텔로(Bianco Pastello) 색상의 더블 스트라이프를 추가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화했다.
또한, 그레이 파스텔(Grey Pastel) 컬러의 삼지창 로고를 토너에 적용하여 밝은 톤의 외장 색상과 레이싱 스타일의 조화를 이뤘다.
맞춤형 옵션으로는 카본 파이버 패키지, 비앙코 파스텔로 색상의 ‘마세라티 퍼 마세라티’ 및 ‘마세라티 푸오리세리에’ 로고, 블랙 컬러의 사이드 배지 등이 포함되었다.
로쏘(Rosso) 색상의 브레이크 캘리퍼와 글로시 블랙(Glossy Black) 20인치 휠은 차량의 개성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럭셔리와 스포티함이 조화로운 인테리어
실내는 알칸타라 소재를 중심으로 네로/네로(Nero/Nero) 컬러의 스티어링 휠과 네로/블루 뉴(Nero/Blu New) 컬러의 마감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6방향 스포츠 시트는 스포티하면서도 편안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며, 대시보드와 도어 패널은 네로/네로 블루 백킹(Nero/Nero-Blu Backing) 컬러로 마감되었다.
중앙 측면 시트는 네로-블루 백킹/블루 뉴(Nero-Blu Backing/Blu New) 컬러로 대비를 이루며, Macrotwill 카본 파이버 액센트가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한다.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한 인물들
차량 인도식에는 에토레 마세라티의 가족을 비롯해 루카 델피노(Luca Delfino) 마세라티 최고사업책임자(CCO), 안드레아 베르톨리니(Andrea Bertolini) 수석 테스트 드라이버 등이 참석했다.
특히, 1951년 18세의 나이에 모데나의 비알레 치노 메노티(Viale Ciro Menotti) 공장에서 수습 엔진 수리공으로 입사해 60년간 마세라티에서 근무한 에르만노 코자(Ermanno Cozza)도 자리를 빛냈다.
인도식에서는 MC20 마세라티 퍼 마세라티를 제작한 팀이 직접 차량을 공개했으며, 마세라티 A6, 6C34, 6CM 등 클래식카도 전시되었다.
마세라티는 이번 ‘MC20 마세라티 퍼 마세라티’를 통해 브랜드의 깊은 역사와 창립자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맞춤 제작 프로그램 푸오리세리에를 활용하여 고객의 특별한 요청을 반영한 이 차량은 마세라티의 장인 정신과 혁신성을 보여준다.
브랜드 관계자는 “마세라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개성을 반영한 맞춤형 차량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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