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최초 정통 픽업 트럭 타스만
사우디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 예정
“깔끔하고 시원한 인상이 마음에 든다”, “가격이 좀 비싸도 고급스럽게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기아의 최초 정통 픽업 타스만이 마침내 사우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27일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기아가 현지 시간 10월 29일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타스만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전했다.
1만 8,000회 이상의 주행 테스트로 성능 검증
앞서, 화려한 랩핑을 두루고 아랍에미리트 알 쿠드라 사막에서의 거칠게 주행하는 타스만의 모습은 온 시선을 사로잡았다. 타스만의 강인한 외관과 함께 사막을 거침없이 질주하는 장면은 차량의 성능을 엿볼 수 있게 했다.
특히 독특한 사각형 휠 아치와 수직형 헤드라이트 디자인은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잘 담고 있으면서도, 정통 픽업트럭 디자인을 재해석한 모습이었다.
최근 기아는 타스만의 다양한 지형 테스트 영상을 공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앨라배마 힐스, 호주 툴랑기의 깊은 숲 등 거친 지형을 달리는 모습을 연이어 공개하기도 했다.
이들 테스트는 평범한 차량으로는 접근조차 어려운 지형에서 이루어졌으며, 1만 8,000회 이상의 주행 테스트를 통해 타스만의 내구성과 성능을 충분히 검증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혔다.
렉스턴 스포츠와 치열한 공방 예정
타스만은 기아의 최초 픽업트럭으로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모하비 프레임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출시 이후 렉스턴 스포츠와 치열하게 경쟁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 사양은 후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현대의 스마트스트림 G2.5T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디젤 엔진 또한 스마트스트림 D2.2와 모하비의 S2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대 3,500kg의 견인 능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4륜 구동(4WD) 시스템, 차동기어 잠금 장치(LD), 다양한 오프로드 주행 모드가 적용돼, 오프로드 차량으로서의 본질을 놓지 않은 모습이다.
타스만은 국내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한국과 호주 시장을 주된 타깃으로 하고 있다. 특히 최근 픽업트럭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타스만의 등장은 국내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기아의 타스만 테스트 영상 시리즈 제목인 “One More Round”는, 충분하다 싶을 때에도 다시 한 번 더 완벽을 추구하는 기아의 진심을 보여준다. 이러한 노력이 판매량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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