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더 뉴 컨티넨탈 GT·GTC’, ‘더 뉴 플라잉스퍼’의 뮬리너(Mulliner) 라인업을 4일 공개했다.
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와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는 앞서 공개된 ‘스피드(Speed)’ 라인업에 이어 벤틀리의 비스포크 전담 부서인 뮬리너의 큐레이팅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럭셔리 디테일과 첨단 사양, 뮬리너 고유의 디자인 요소와 비스포크 장인정신을 더한 파생 라인업이다.
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와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 모든 모델에는 뮬리너의 새로운 시그니처 ‘플로팅 다이아몬드(Floating Diamond)’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되며 센터 바, 로워 그릴을 비롯해 차체 측면의 몰딩과 머플러 팁에 크롬 피니시가 적용됐다. 크롬 피니시는 새틴 실버 컬러의 미러 캡과 조화를 이룬다.
아울러 취향에 따라 ‘뮬리너 블랙라인(Mulliner Blackline)’ 옵션을 통해 크롬 외장 요소와 미러 캡을 글로스 블랙 컬러로 변경할 수 있다. 또 뮬리너 전용 디자인의 22인치 휠과 셀프-레벨링 벤틀리 뮬리너 휠 배지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더 뉴 컨티넨탈 GT 뮬리너와 더 뉴 컨티넨탈 GTC 뮬리너에는 스피드 라인업과 동일한 새로운 디자인의 트윈 싱글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헤드램프 내부에는 뮬리너의 크리스탈 컷 리플렉터가 적용됐다.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를 비롯한 모든 뮬리너 라인업의 차체 측면에는 뮬리너 레터링 배지가 부착되며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의 프론트 펜더에는 더블 다이아몬드 디테일이 더해진다.
이 외에도 레드 틴티드 테일램프가 적용돼 스피드 라인업과 구분되는 인상을 전달하며 모든 모델에 애니메이티드 웰컴 램프, 일루미네이티드 트레드플레이트, 딥파일 오버매트 등의 사양이 더해진다.
뮬리너 라인업의 실내에는 뮬리너가 큐레이팅한 세 가지 컬러의 조합이 다양한 형태로 적용돼 다양한 인테리어 조합이 가능하다. 아울러 뮬리너 자수와 컬러 파이핑, 새로운 디자인의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이 적용된다.
더 뉴 컨티넨탈 GTC 뮬리너의 경우 토너 커버(tonneau cover)에도 새로운 스티칭 패턴이 적용돼 오픈 에어링 시의 특별함을 더한다. 이 밖에도 뮬리너 라인업에는 유니크한 그래픽 테마의 ▲LED 인스트루먼트 패널 ▲벤틀리 로테이팅 디스플레이 ▲스포츠 페달 ▲듀오톤 3-스포크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선루프 등의 사양들이 기본 탑재된다.
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와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에는 차세대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Ultra Performance Hybrid)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4.0리터(L) 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은 시스템 출력 782마력, 시스템 토크 102.05킬로그램미터(㎏·m)의 성능을 발휘한다.
순수 전기 주행 거리는 WLTP 기준 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는 81킬로미터(㎞)이며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는 76km다. 또 전기모터만으로 시속 140㎞까지 가속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모든 뮬리너 라인업에는 듀얼 밸브 댐퍼 시스템과 듀얼 챔버 에어 스프링으로 구성된 차세대 벤틀리 퍼포먼스 액티브 섀시가 적용됐다.
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와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는 고객의 취향과 감성에 따라 무한한 조합의 가능성을 제공한다. 외장 컬러는 101가지가 기본이며 비스포크 주문제작을 통해 모든 컬러를 구현할 수 있다. 실내 가죽 또한 15가지 메인 가죽 컬러, 11가지 보조 가죽 컬러와 6가지 액센트 컬러의 조합이 제공되며 비스포크로 더 많은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 우드 베이어 역시 8가지가 제공되며 3가지 마감 방식을 통해 무한대에 가까운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와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는 모두 영국 크루(Crewe)에 위치한 벤틀리 드림 팩토리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된다. 한국 시장에는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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