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가 12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2.5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4륜 구동 옵션이 주목받으며, 예상 가격은 5천만 원에 근접한다. 연비 개선과 효율성을 갖춘 신모델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형 토요타 캠리가 12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신형 캠리는 2.5 하이브리드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며 예상 가격은 5천 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캠리는 북미에서 쏘나타와 경쟁하는 중형 세단인 만큼 과연 5천 만원에 달하는 가격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필 할 수 있을지 의문인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한 급 위의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와 겹치는 가격이기 때문이다.
그랜저와 겹치는 가격대
차량의 크기와 등급은 중형 세단 쏘나타의 경쟁자라고 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현대차 그랜저와 가격이 겹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랜저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의 가격은 5244만원이다.
현재 한국 토요타에서 판매중인 캠리 하이브리드는 LE, XLE, XSE 세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3900만원부터 4520만원까지 형성되어 있다. 신형의 가격은 이보다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되어 현재 그랜저의 상위 옵션과 비슷해질 것으로 보인다.
4륜 구동 하이브리드 추가 될 수도
캠리가 그랜저와 겹치는 가격으로 출시 됐을 때 예비 오너들의 선택은 그랜저로 기울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명가 토요타는 파워트레인에서 확실한 강점을 가져간다. 토요타는 가장 먼저 하이브리드를 상용화해 프리우스에 탑재했으며, 현재 전세계 하이브리드 차종 중 60% 점유율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판매를 보이고 있다.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2.5 엔진에 전기 모터를 물린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후륜에 모터를 추가한 4륜 옵션도 선택이 가능해졌다. 현행 캠리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복합 17.1~18.1km/l이지만 효율성이 향상된 신형의 연비는 20km/l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4륜 구동형 하이브리드가 국내에 출시된다면 그랜저와 확실한 차별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가격이 5천 만원이 넘어가게 된다면 그 매력은 반감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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