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블레이저 EV
전륜구동 모델 추가해
美, 압도적인 점유율 보여
쉐보레가 자사의 대표 중형 크로스오버 SUV ‘블레이저’의 전기차 버전인 2025년형 블레이저 EV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모델은 새롭게 전륜구동(FWD) 파워트레인을 추가하여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전동화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새로운 전륜구동, 라인업 확장
기존의 2024년형 블레이저 EV는 후륜구동(RWD)과 사륜구동(AWD)만 제공했지만, 2025년형 모델은 전륜구동 버전을 탑재하며 효율성 측면에서 개선되었다.
새롭게 추가된 전륜구동 모델은 총 220마력과 최대 토크 33.55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연비 효율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기본이 되는 AWD LT 트림의 가격은 48,995달러(약 6,600만 원)부터 시작하며, 이는 전년 대비 1,200달러 저렴해진 가격이다. 반면, RS 트림의 후륜구동 모델은 56,990달러(약 7,700만 원)부터 시작해 820달러 인상되었다.
특히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SS 모델은 듀얼 모터 시스템을 탑재해 총 603마력과 최대 토크 89.1kgm의 압도적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4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력은 고성능 전기 SUV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GM, 소형 SUV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확보
한편, 제너럴 모터스(GM)는 최근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두드러진 점유율을 확보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에 따르면, GM은 올해 1분기 미국 전체 소형 SUV 시장에서 39.5%의 점유율을 기록해 가장 높은 판매량을 차지했다.
그중에서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11.5%의 점유율로 상위권에 올랐으며, 한국에서 생산되어 수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 역시 미국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같은 기간 18.6%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5% 이상 성장해 미국 소형 SUV 시장의 ‘강자’로 부상했다.
국내에서도 준한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앞으로도 국내 SUV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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