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형 SUV 싼타페의 오프로드 버전 ‘싼타페 XRT’의 최신형 모델을 30일 공개했다. 이 차는 국내 출시는 되지 않고 호주와 북미 등 해외시장 전용 모델이다.
현대차 싼타페 XRT는 트림 레벨에 관계없이 사륜구동 싼타페 버전에서만 적용할 수 있다. 기존 20인치 알로이 휠은 17인치로 대체되고 타이어는 오프로드 전용 피렐리 스콜피온 A/T타이어로 장착된다. 새틴 블랙 합금 휠은 기존 싼타페의 것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현대차 싼타페 XRT는 이외에도 머드 플랩과 차체 하부 스키드 플레이드, 오프로드 서스펜션 키트가 따라붙는다. 이 오프로드 서스펜션 키트는 신규 프런트 스플리트와 스프링 및 허브 그리고 리어 댐퍼로 인해 차고가 30mm 높아지는 효과를 낸다. 심지어 검정색 사이드 스탭, 80kg 하중을 버티는 순정 루프랙과 스타일 바이저도 추가된다.
인테리어도 현대차 싼타페 XRT 전용 음각 로고가 포함되며 개성이 넘치는 트림 요소 장식도 추가된다. 현대차 싼타페 XRT의 주요 판매시장은 호주와 북미다. 각기 시장마다도 그릴 컬러 등 일부 차이를 둔다. 아쉽게도 국내 시판은 계획된 바가 없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대형 SUV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아이오닉 9이 그 주인공. 한달간의 시차를 두고 팰리세이드를 선보이고 아이오닉 9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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