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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CFO까지 부르는 절박함…엔씨, 옛 영광 재현 언제쯤? [2024 이사회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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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CFO까지 부르는 절박함…엔씨, 옛 영광 재현 언제쯤? [2024 이사회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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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CFO까지 부르는 절박함…엔씨, 옛 영광 재현 언제쯤? [2024 이사회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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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닫기

김택진광고보고 기사보기·박병무)는 지난해 말부터 기업 체질 개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재편된 이사회에도 경영전략과 재무 전문가를 새롭게 합류시켰다. 회사 전반 체질 개선과 함께 비용 효율화를 통한 내실경영 의지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박병무 공동대표 선임과 사내이사 합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과거 엔씨소프트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지내면서 회사 성장을 이끈 이재호 현 오스템임플란트 CFO를 새로운 사외이사로 합류시켰다.

현재 엔씨소프트 이사회는 총 7인이다. 사내이사 2인과 사외이사 5인으로 구성됐다. 사내이사로는 김택진 창립자 겸 공동대표(전문 분야:개발), 박병무 공동대표(법률, 경영)가 맡고 있다.

사외이사는 ▲백상훈 BnH 세무법인 대표이사(재무) ▲정교화 넷플릭스 코리아 정책·법무 총괄(법률) ▲최영주 포항공대 수학과 교수(기술)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ESG) ▲이재호 오스템임플란트 CFO(재무)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경영과 재무 전문가 추가된 셈이다. 그만큼 쇄신 경영 의지가 담겨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7798억원, 영업이익 13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약 31%, 75% 급감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도 연결기준 매출 7668억원, 영업이익 34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6%, 70% 감소하는 등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특히 대표작 리니지 시리즈 매출 하락세는 물론 신작 성과도 부진하면서 창립 이래 최대 위기라는 위기감을 안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경영쇄신을 선언하며 공동대표 체제 전환과 함께 ‘VC업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경영 전문가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엔씨소프트가 공동대표 체제를 채택한 것은 창립 이래 처음이다. 김&장 법률사무소 출신 박병무 공동대표는 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구)로커스홀딩스)대표, 하나로텔레콤 대표, VIG파트너스 대표 등을 역임하며 기업 경영, 전략, 투자 관련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전문 경영인이다.

박병무 공동대표 합류 이후 엔씨소프트에는 파격적 변화가 진행 중이다. 올해 1월 적자 자회사 정리를 시작으로 상반기에만 개발 조직 개편을 비롯해 구조조정, 회사 물적분할 등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문로버게임즈, 빅게임스튜디오 등 유망 개발사에 대한 지분투자, 동남아 신규 법인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노력도 이어갔다.

이재호 사외이사가 다시 이사회에 합류한 것도 박병무 대표와 함께 시너지를 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재호 사외이사는 엔씨소프트 재직 당시 기타비상무이사와 경영고문을 맡고 있던 박병무 공동대표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재호 사외이사는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SSG닷컴을 거쳐 현재 오스템임플란트 CFO를 역임하고 있는 재무 전문가다.

그는 2004년 엔씨소프트 CFO(부사장)으로 합류했으며 2010년 엔씨소프트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시장을 담당하는 엔씨웨스트 대표에 오르는 등 엔씨소프트 재무와 해외 사업을 두루 담당했다.

특히 이재호 사외이사는 엔씨소프트 CFO 시절인 2006년 성과가 부진했던 미국법인 엔씨인터랙티브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회사 체질 개선을 이끌기도 했다. 또 2008년에는 배당정책 개선에 나서는 등 기업가치 제고에도 노력했다.

그 결과 2008년까지 약 3000억원 수준 연간 매출을 기록하던 엔씨소프트는 2009년 매출 6347억원(전년 대비 83%↑), 영업이익 2340억원(367%↑)으로 급성장했다.

엔씨소프트는 이재호 사외이사 선임에 대해 “엔씨소프트 재직 당시 CFO와 엔씨웨스트 대표를 지내는 등 회사 재무 상황과 글로벌 사업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라며 “박병무 공동대표와 함께 엔씨소프트 경영 쇄신에 적합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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