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지난 26일부터 열리고 있는 TGS에 자사의 기대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들고 출전했다. 하지만 크래프톤이 직접 출전한 것은 아니고 구글플레이와 포게이머 부스, 스틸 시리즈 부스 등 3개의 부스를 통해 간접적으로 게임을 알리는 형태로 출전했다.
기자는 도쿄게임쇼 전시장에 도착한 이후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출전했다는 소식을 듣고 구글플레이 부스로 향했다. 구글플레이 로고는 어디서 봐도 너무도 익숙한 캐릭터라 급방 알아봤다. 현장에서는 아주 튼튼한 가방을 무료로 배포했다. 그것도 아무런 조건도 없이 펑펑 뿌렸다.
현장에는 구글 플레이 게임을 PC로 즐기는 ‘구글 플레이 게임즈’를 홍보하기 위한 부스 테마로 운영됐다. 여기에는 ‘스마트폰게임도, PC게임도, 그 재미를 보다 크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인기 모바일 게임을 대형 화면의 PC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장에는 약 10대의 PC가 놓여 있었고, 몇 몇의 참관객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그중에는 다크애다커 모바일을 즐기는 이용자가 꽤 있다. 어떻게 이 게임을 알고 있을까도 궁금했고, 특히 여성 이용자가 이렇게 어두운 분위기의 던전 게임을 한다는 것이 신기하다.
기자는 익숙히 하던 여성 바바리안을 플레이했고, 큼직한 화면으로 하는 것이 완전 PC게임처런 느껴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도쿄게임쇼 기대작 중의 하나인 몬스터 헌터 와일즈 부스를 지나 카이로소프트를 지났다. 그런데 가까운 곳에 포게이머 부스에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두 군데 출전했나 싶었고, 직접 확인을 해보니 이곳은 모바일 버전만 전시하고 있다.
부스 곳곳에 설명서가 붙어 있다. 그리고 일본어로 된 캐릭터 선택 화면이 보인다. 파이터와 클레릭, 레인저, 로그, 바바리안, 위자드의 6개 캐릭터다. 여기에는 구글플레이 부스보다는 적은 대수의 핸드폰이 놓여 있었고, 몇 몇의 인원이 플레이를 진행 중이다.
포게이머 부스 중 크래프톤 섹션에서는 크래프톤 재팬 퍼블리싱팀 담당자인 히로오키 타카사가씨가 상주하고 있었는데 기자가 NHN이 일본에서 많은 콜라보를 통해 성공했다는 얘기를 들려주자 “다크앤다커 모바일도 많은 콜라보를 통해 진행할 것이며, 그것이 일본 IP일 경우 한국에서도 그대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지난 8월 대규모 첫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리고 게임스컴에서는 모바일 게임 중 가장 큰 규모의 시연 공간을 마련해 서구권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 3일 만에 시연 참가자 수가 1만 명을 돌파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게이밍 주변기기 전문 브랜드 스틸 시리즈(Steel Series) 부스에서는 모바일 기기용 헤드셋 ‘노바(Nova) 5’와 제휴를 통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시연을 진행한다. 특히, 노바 5의 오디오 프리셋에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추가되어 더욱 실감나는 게임 오디오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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