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급변하는 쇼핑 환경에서 차별화된 상품뿐만 아니라 친근감과 전문성을 겸비한 셀럽과의 협업을 통해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프로그램은 롯데홈쇼핑이 올해 새롭게 선보인 배우 이유리의 ‘요즘쇼핑 유리네’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6일 리빙, 식품, 뷰티 등 3040 주부들을 위한 ‘실속템’을 선보이는 ‘다재다능 배우’ 이유리의 요즘쇼핑 유리네를 론칭했다.
요즘쇼핑 유리네는 3040 주부들이 선호하는 쇼핑 아이템 판매와 인플루언서 마켓 형식의 소통형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무조건 유리하게’를 슬로건으로 홈쇼핑 인기상품을 비롯해 맘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입소문 난 트렌드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본인이 직접 선택하고 사용해 본 상품들로 구성해 이용 후기, 활용법 등을 전하며 시청자와 소통한다.
요즘쇼핑 유리네는 론칭 초반 고객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인기 프로그램을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첫 방송에서는 식자재를 진공 상태로 만들어 장시간 신선도를 보존할 수 있는 ‘아이바큠 진공 밀폐용기’와, 호주 청정우 소고기 원육으로 만든 LA갈비, 견과류 세트 등을 선보였다. 이유리가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협력사 공장을 직접 방문하고, 가격, 구성을 협의하는 등 많은 공을 들여 방송을 준비했다. 방송 결과 최근 6개월 금요일 동시간 대 방송 평균 주문액 대비 30% 많은 12억원을 기록했다.
20일에는 주름개선 이중 기능성의 ‘센텔리안 엑티브 세럼’을 선보여 완판을 기록하며 3회 방송 만에 약 40억원의 주문금액을 기록했다. 27일에는 가수 브라이언과 함께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떠오르는 K-뷰티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마녀공장’의 ‘비피다 앰플’을 단독으로 선보여 고객의 좋은 반응을 이어갔다.
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 시청자와 친숙한 셀럽과의 협업 방송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과 친숙한 셀럽의 출연이 주목도를 높여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올해 상반기 셀럽 고정 프로그램 방송의 평균 주문액은 일반 방송과 비교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요리 전문가 빅마마 이혜정이 출연하는 식품 전문프로그램 ‘롯데홈키친’, 배우 김나운의 ‘김나운의 라라쇼’도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유명 셰프 최현식이 출연하는 ‘테이스티맛(Tasty:맛)’, 홈쇼핑 채널 중에서 진행자 이름을 내건 최장수 프로그램 ‘최유라쇼’ 등이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업계 대표 전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셀럽 협업 방송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 시키며 차별화된 상품과 방송 운영으로 독자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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