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마감에도 할인율,
전월 대비 큰 변화 없어
BMW가 전월과 비교해 큰 변동 없는 프로모션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통상 9월에는 재고 소진을 위해 할인율을 크게 적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그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BMW 모델별 할인 혜택
먼저 BMW의 베스트셀러 모델인 5시리즈는 약 8%의 할인율을 적용받아 최대 700만 원까지 할인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530i xDrive 모델의 경우, 기존 가격인 8,440만 원에서 7,740만 원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X3와 X4 모델의 경우 모델에 따라 약 9~13%의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X3 M40i와 X4 M40i 모델은 최대 1,300만 원의 할인이 적용되어 이번 프로모션 중 가장 큰 할인율을 보일 전망이다.
이 외에도 순수 전기차인 i4 M50 그란쿠페 프로는 최대 1,740만 원, i5 eDrive40 M 스포츠는 최대 1,300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기회로 보인다.
수입차 시장의 경쟁, 파격적인 할인 행보
반면, 다른 수입차 브랜드들은 더 적극적인 할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신차 구매 플랫폼 ‘겟차’에 따르면, 벤츠가 이번 달에 상당한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는 최근 화재 사건으로 손상된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파격적인 할인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A클래스는 가장 높은 수준인 약 12~13%의 할인율이 적용되어, 기존 4천만 원 후반대의 차량을 4천만 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
베스트셀러인 E클래스 역시 이례적으로 2024년식 모델에 10%를 넘는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 중이다. 거의 할인을 진행하지 않던 GLE 모델도 이번 달부터 약 10%의 할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아우디 또한 베스트셀러인 A6 모델의 모든 트림에 대해 이달부터 9%의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랜드로버는 유일하게 2025년식 모델에 약 5%의 할인율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BMW는 지난달 총 5,88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벤츠가 E클래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과 달리, BMW는 다양한 차종이 고르게 좋은 실적을 보이며 안정적인 판매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수입차 시장이 축소되고 전기차 시장도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수입차 브랜드들이 어떤 전략을 통해 시장을 극복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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