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는 2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의 본사에서 진행한 HP 이매진 2024(HP Imagine 2024) 행사에서 최초의 ‘투인원 AI PC’인 ‘HP 옴니북 울트라 플립 14’, 높은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을 갖춘 차세대 AI 비즈니스 노트북 ‘HP 엘리트북 X’ 등의 차세대 AI PC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HP 옴니북 울트라 플립 14는 HP 최초의 AI 투인원 노트북이다. 프리랜서와 크리에이터를 위해 설계된 차세대 AI PC로 스타일, 성능, 유연성을 모두 갖춰 뛰어난 AI 창작 경험을 제공한다.
HP 옴니북 울트라 플립 14는 2.8K OLED 디스플레이를 갖춰 뛰어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노트북, 태블릿, 텐트 모드로 자유롭게 전환이 가능하며 펜과 햅틱 터치패드를 이용해 개인 맞춤형 콘텐츠 생성이 가능하다. 전용 AI 엔진을 탑재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2를 탑재해 최대 21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며 끊김 없는 창작 경험을 선사한다.
HP 울프 시큐리티(HP Wolf Security)는 독자적인 보안 칩과 자동 복구 기능을 갖춘 PC 코어를 통해 전문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사이버 위협을 방어한다. 함께 제공되는 맥아피 스마트 AI(McAfee Smart AI) 딥페이크 탐지기는 AI로 생성된 오디오를 감지해 사용자를 잠재적 사기 및 허위 정보로부터 보호한다.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신제품은 90% 재활용 금속과 50% 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이는 글로벌 전자 위원회(EPEAT)의 Gold with Climate+ 및 ENERGY STAR 인증을 받았다.
HP 엘리트북 X는 최고의 성능과 보안을 제공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술 전문가와 비즈니스 컨설턴트들이 직면하는 복잡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데 최적화됐다. 차세대 AMD 라이젠 프로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최대 64GB LPDDR5x-8000 메모리로 고성능이 필요한 복잡한 작업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새롭게 탑재된 AI 기반 웹캠 센서를 이용해 정확한 피사체 감지와 자동 밝기 조절을 제공하고 폴리 스튜디오(Poly Studio)에서 AI 기반 소음 감소와 HP 다이나믹 음성 레벨링(HP Dynamic Voice Leveling)을 사용해 목소리의 선명도를 높여 최적의 화상 회의 경험을 제공한다. 보안 측면에서도 HP 울프 시큐리티는 프로세서 집약적인 보안 작업을 NPU로 처리해 CPU는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자동화된 실시간 성능, 온도 및 팬 속도 조정을 제공해 시스템 성능을 최적화하는 소프트웨어 기능인 HP 스마트 센스(HP Smart Sense)와 40W 열 설계 전력(TDP), 듀얼 터보 고밀도 팬을 탑재해 열감은 잡고 빠른 성능을 구현한다.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제품 열판은 50% 이상 재활용 구리로, 베젤은 20% 이상 재활용 식용유가 활용됐다.
한편 HP의 차세대 AI PC는 GPT-4o 모델 기반의 AI 비서 ‘HP AI 컴페니언’과 폴리 카메라 프로를 탑재해 사용자의 경험을 개인화하고 최적화하며 더 높은 생산성과 협업을 지원한다.
‘AI 컴페니언’은 생성형 AI를 사용해 파일을 분석하고 정보를 찾아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중요한 작업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사용자가 PC 성능을 최적화하고 설정을 맞춤화하며 HP 제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렉스 조 HP 퍼스널시스템 부문 총괄 사장은 “HP는 업무 방식의 재편, 성장 촉진, 창의력 증진 등 다양한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차세대 AI PC, 첨단 오디오 및 비디오 솔루션, 혁신적인 AI 개발 플랫폼을 통해 많은 사람이 AI 기능을 사용하며 보다 피부로 와닿는 강렬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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