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전설적인 코치빌더 사우치크
70년 만에 신모델 ‘300 GTC 로드스터’ 공개
벤츠 300 SL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차량
코치빌딩(Coachbuilding)의 전성기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 1955년에 파산한 프랑스의 전설적인 코치빌더 사우치크(Saoutchik)가 부활하여, 메르세데스-벤츠 300 SL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300 GTC 로드스터를 공개했다.
사우치크는 이 모델의 생산을 단 15대에 한정하며, 독특한 디자인과 한정된 생산량으로 전 세계 자동차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역사가 재탄생한 ‘300 GTC 로드스터’
사우치크는 300 GTC 로드스터에 대한 세부 사항을 거의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차량이 메르세데스-벤츠 SL을 기반으로 하여 완전히 새로운 외관과 개조된 인테리어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전설적인 300 SL을 완벽하게 재해석한 모델인지는 의견이 갈릴 수 있지만, 확실한 것은 이 차량이 도로에 등장하면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는 점이다.
차량의 전면부는 원형 헤드라이트와 모던한 기준에서 비교적 소박한 그릴이 특징이다. 그릴 중앙에는 사우치크의 섬세한 엠블럼이 큼지막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블랙 메쉬로 마감된 두 개의 대형 공기 흡입구가 차량의 강력한 인상을 더해준다.
이 차량을 디자인한 영감이 된 300 SL과 마찬가지로, 전면 휠 아치는 특히나 볼록하게 디자인되었다.
클래식한 메르세데스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측면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특유의 클래식한 디자인 요소들이 두드러진다. 예를 들어, 프런트 휠 뒤에 위치한 크롬으로 마감된 대형 공기 배출구와 거대한 22인치 크롬 휠은 눈길을 끈다.
차량의 후면부 역시 새로운 휠 아치, 맞춤형 테일게이트, 독특한 실버 디퓨저와 은은한 LED 테일라이트로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되었다.
차량의 인테리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근 모델에서 가져온 다양한 부품들이 혼합된 느낌을 준다.
기존 SL 모델과는 확연히 다른 내부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 300 GTC 로드스터가 구형 SL 모델을 기반으로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까지 공개된 실내 이미지 한 장만으로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강력한 V8 트윈 터보 엔진 탑재 예상
현재까지 사우치크는 300 GTC 로드스터의 동력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자동차 애호가들은 이 차량이 AMG의 강력한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만약 다른 엔진이 탑재된다면, 잠재 고객들이 실망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까지 차량에 대한 몇 가지 렌더링 이미지만 공개된 상태이며, 실물 차량을 보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 정보 역시 아직 베일에 싸여 있어, 한정판 모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우치크의 300 GTC 로드스터는 코치빌딩의 부활과 함께 전설적인 메르세데스-벤츠 300 SL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단 15대만 생산되는 한정판이다. 이 독특한 모델은 클래식 메르세데스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기대하게 한다.
아직 자세한 기술적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디자인과 한정된 생산 수량만으로도 충분히 자동차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매력을 지닌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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