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는 25일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 2024’에 참여해 수소엔진을 전시했다. 엔진은 현재 주행 시험 중이며 2025년부터 버스와 트럭 양산차에 장착할 예정이다.
수소엔진 ‘HX12’는 지난 4월에 유럽에서 공개한 11리터급 수소엔진이다. 화학반응을 이용한 수소연료전지 스택과 달리 내연기관처럼 엔진에 수소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기존 가스엔진을 활용했기 때문에 수소연료전지 스택 대비 제작비용이 낮은 것이 장점이다.
HX12는 6기통 가스엔진을 기반으로 만들어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1,700Nm(약 173kg.m)를 발휘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00km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는 엔진 제작비용에 대해 “동급 디젤엔진과 비슷한 수준”이라 답했으며 낮은 RPM에서 높은 토크가 나오는 디젤엔진의 특성을 수소 엔진이 대응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디젤엔진과 비슷한 수준으로 구현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출시일에 대해서는 “현재 차량에 장착해 시험 중이며 2025년부터 버스, 트럭에 장착할 예정이다.” , “추후 타타대우 트럭 더 쎈에도 장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HD현대인프라코어는 22리터급 수소엔진 ‘HX22’를 이용한 발전 시스템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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