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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압도한다더니 “말도 안돼”…신차 디자인에 아빠들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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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호불호 갈릴 만한 디자인
내년 국내서도 출시 예정
폭스바겐 신형 테라몬트 공개
아틀라스 / 사진: Volkswagen

내년 말 미국 시장에 출시될 차세대 폭스바겐 테라몬트 프로의 디자인이 중국에서 유출되어 자동차 업계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넓은 차체 선호하는 미국 시장 의식한 모습

중국 공업정보기술부(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테라몬트 프로는 기존 모델에 비해 더욱 커진 차체와 다양한 최신 기술이 적용되어 업그레이드된 모습이다.

이 차량은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틀라스’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지만, 미국, 캐나다, 칠레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테라몬트’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새롭게 공개된 디자인은 두 가지 트림으로 나뉘는데, 다소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 신형 테라몬트 공개
테라몬트 프로 / 사진: MIIT

현재 아틀라스는 최근 몇 년간 여러 차례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폭스바겐의 라인업 중 가장 오래된 디자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개된 디자인 또한 대형 헤드램프와 그릴, 그리고 헤드램프를 연결하는 수평 바를 통해 전기차 특유의 디자인 요소를 반영한 듯 보이지만, 기존의 밋밋한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진 못했다.

측면 디자인에서는 볼보 XC90의 요소를 연상시키는 특징이 돋보인다. 차체와 동일한 색상의 각진 휠 아치와 플러시 도어 핸들, 최근 볼보의 3열 SUV에 적용된 슬랩 사이드 디자인이 그 대표적이다.

후면부는 LED 테일라이트가 수평으로 길게 이어진 패널이 눈에 띄는데, 이는 최근 SUV 트렌드에 부합하는 디테일로 평가된다.

폭스바겐 신형 테라몬트 공개
테라몬트 프로 / 사진: MIIT

외관의 크기는 전장 5,156mm, 전폭 1,988mm, 전고 1,785mm, 휠베이스 2,979mm로 기존 모델보다 더욱 커졌다. 이는 넓은 차체를 선호하는 미국 시장을 의식한 설계로 보이며,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에서 선출시 예정… 미국에는 2026년 모델로 출시해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현재 중국 내 테라몬트 모델에는 2.5리터 V6 엔진이 장착되어 있지만, 차세대 모델에도 이 엔진이 그대로 적용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다만, 미국 시장에서는 폭스바겐이 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차세대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차세대 테라몬트 프로는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 후, 내년 말 미국에서는 2026년형 모델로 데뷔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도 내년에 출시될 전망이어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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