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AI허브 2025’ 코너는 서울 AI 허브에 입주한 스타트업들의 인공지능(AI) 기술 및 서비스 현황과 차별점을 살펴봅니다. 100여개 입주 스타트업들은 시각지능, 언어지능, 음성지능, 데이터 분석 등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플랫폼 및 서비스를 개발상용화합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분야의 한 축을 만들어갈 그들의 기술, 플랫폼,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 기업명 및 대표자명 : 더블유닷에이아이 / 김재홍
– 주요 제품(서비스) : W Expert
– 사업 분야 : 의료 인공지능
– 사이트 주소 : w-ai.ai
더블유닷에이아이는 2023년 2월에 설립된 의료용 진단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기업이다. AI 유방보형물 진단 솔루션을 초음파 이미지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개발하고 있다. 인벤션랩으로부터 5억원의 시드 투자, 의사 및 개발자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2024년 7월에는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더블유닷에이아이의 솔루션 이야기
더블유닷에이아이의 ‘W Expert’는 초음파 이미지를 이용한 인공유방보형물 구별 및 부작용 진단 AI 솔루션이다. 일반 여성과 보형물이 있는 환자에서 보형물과 관련한 정보 및 다양한 부작용을 진단해 유방 검진 의사들에게 완전한 유방관련 AI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개발된 서비스다. 현재 국내 20여개의 병·의원에서 연구버전을 사용하고 있다.
더블유닷에이아이의 차별 포인트
더블유닷에이아이의 솔루션은 100만장의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유방외과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는 대표이사에 의해 개발돼 실제 진료 환경에서도 상용화 될 가능성이 높은 성능의 제품이다.
여성암 1위인 유방암 진단 시 보형물을 삽입한 환자에서 파열이나 구축과 같은 보형물과 관련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인공유방진단 솔루션 W Expert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병원 환경에 맞춰 여러 버전의 솔루션이 개발되고 있다. 서비스는 설치형, 클라우드형,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API(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방식 모두 지원한다. 다양한 의료영상저장정보시스템(PACS) 시스템과의 연동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더블유닷에이아이의 성과 그리고 미래
현재 연구버전의 W Expert는 서울, 경기, 광주, 대구 등지의 20여 유방외과 클리닉에서 사용되고 있다. 2023년 7월 벤처인증, 2024년 5월 GMP인증 등을 받았으며 국내외 식약처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2024년 하반기부터는 초음파이미지뿐만 아니라 유방촬영술(MMG) 이미지를 이용한 보형물 진단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식약처 인증 후 국내 의원급 의료기관(영상의학과, 유방외과, 성형외과, 내과, 산부인과)부터 배포하고 전 세계 수많은 유방검진 센터에 자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블유닷에이아이는 향후 원격 진료와 개인 초음파가 허용되는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아무도 보지 못하는 것을 이미 10년 전부터 대비했고 이제부터는 10년 뒤 세상을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매출은 식약처 승인 후인 2025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MMG 이미지를 이용한 유방보형물 파열 진단 솔루션의 국내외 식약처 승인 이후에는 3년 내 연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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