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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우리가 좀 늦었지? 디플러스 기아, 엄청난 뒷심으로 페이즈 2 우승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2일차에 저력을 발휘하며 페이즈 2 우승 차지한 디플러스 기아
1일 차에 다소 주춤했지만, 역시는 역시였다.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인 디플러스 기아가 극적인 역전에 성공하며 페이즈 1에 이어 페이즈 2에서도 1위에 올랐다.

디플러스 기아는  총점 98점으로 PMPS 2024 시즌 3 페이즈 2 우승을 차지했다. 16개 팀 중 최다인 71킬을 기록했다.

1일차 1위를 차지한 리스타트 BTD는 97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베가 E스포츠는 3개의 치킨을 쓸어담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줬지만 96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1일 차에 단 17점을 올린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농심 레드포스는 90점으로 4위, 대전 게임 PT는 86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22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이하 PMPS) 2024 시즌 3’의 페이즈 2의 2일 차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1매치는 사녹에서 진행됐다. 1일 차와 마찬가지로 첫 매치의 주인공은 디플러스 기아였다. 중후반까지 안정적으로 스쿼드를 유지한 디플러스 기아는 다른 팀들이 서로 싸우는 틈을 노려 기회를 엿봤다. 그리고 ‘놀부’의 적절한 수류탄 활용에 힘입어 KK와 E스포츠 프롬을 제압하고 치킨을 얻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중위권에서 단숨에 2위로 도약하며 상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2매치는 에란겔에서 펼쳐졌다. 1매치 치킨을 차지한 디플러스 기아는 고지대에서 자기장을 등 뒤에 지고 이엠텍 스톰엑스와 전투를 벌였다. ‘클러치’가 맹활약하며 양 팀 모두 동시에 탈락했다. 이후 상위권 팀 중 BTD와 젠지가 치킨을 노렸으나 안정적으로 스쿼드를 유지한 베가를 넘지 못했다. 하위권에 있던 베가는 13킬 치킨을 기록하며 단숨에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3매치도 에란겔에서 진행됐다. 3매치에서도 가장 빛난 팀은 베가였다. BTD가 빠르게 탈락한 가운데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가 중반까지 많은 킬 포인트를 쌓으며 치고 나갔다.

디플러스 기아, 베가, 미래엔세종의 3파전 구도가 형성된 와중에 디플러스 기아와 미래엔세종의 교전이 벌어지며 양 팀 모두 큰 피해를 보았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베가는 미래엔세종을 그대로 정리하며 백투백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진 4매치 역시 에란겔에서 열렸다. 최상위권에 있던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가 빠르게 탈락하며 많은 점수를 쌓지 못했다. 1일 차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던 BTD는 10킬을 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연속 치킨을 뜯은 베가는 많은 점수를 쌓지 못하고 탈락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경기 중반 2명을 잃었지만 침착한 운영을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살아남았고, 인피니티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치킨을 가져갔다.  

5매치는 미라마에서 진행됐다. 유례없는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어지는 와중 대전 게임 PT가 13킬을 올렸다. 1위를 달리고 있던 디플러스 기아는 7킬을 올렸으나 베가에게 탈락하며 치킨을 놓쳤다.

이후 미래엔세종과 DRX, 베가의 3파전 구도가 만들어졌다. 풀스쿼드를 유지하면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베가가 16킬 치킨으로 단숨에 1위에 올랐다. 베가는 다섯 매치에서 3치킨을 차지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2일차에 저력을 발휘하며 페이즈 2 우승 차지한 디플러스 기아
마지막 6매치도 미라마에서 펼쳐졌다. 3치킨을 기록하며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베가가 가장 먼저 탈락했다. 이로써 마지막 치킨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2위였던 디플러스 기아는 6킬을 기록하며 베가의 점수를 넘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디플러스 기아가 페이즈 2의 주인공이 됐다. 1일차에 비해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킬포인트를 쌓은 것이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BTD도 6매치에서 9킬 치킨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디플러스 기아에 단 1점이 모자라 2위로 페이즈 2를 마무리했다. 

베가 역시 엄청난 뒷심을 보여주며 1위가 유력했으나 6매치의 빠른 탈락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1위를 차지한 디플러스 기아도 100점을 넘기지 못 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 페이즈 2는 전례없는 역대급 순위경쟁이 펼쳐지며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PMPS 2024는 총 3개의 시즌으로 진행한다. 시즌마다 5000만 원씩 총 1억 5000만 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앞서 치러진 2개 시즌은 DRX와 디플러스 기아가 차례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PMPS 2024 시즌 3는 최상위 국제 대회인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 이하 PMGC)’의 출전권이 걸려 있다. PMPS 2024 시즌 3 우승팀과 PMPS 2024 각 시즌에서 PMGC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은 총 2개 팀은 2024 PMGC에 진출한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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