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2025년형 시에나 공개
최초의 뒷자석 알림 기술 도입
상위 트림엔 진공청소기와 냉장고 탑재
토요타가 2025년형 시에나를 17일(현지시간) 공개하며 새로운 기술과 업그레이드된 옵션으로 미니밴 시장에 혁신을 더했다.
이번 모델은 토요타 최초로 레이더 기반 뒷좌석 알림 기술을 적용해, 자녀나 동물을 뒷좌석에 두고 차량을 떠나는 실수를 방지하는 기능이 도입됐다. 더불어, 상위 트림에는 진공청소기와 냉장고가 추가되어 편의성도 한층 강화됐다.
토요타 최초의 뒷좌석 알림 기술 도입
2025년형 시에나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뒷좌석 알림 기술의 도입이다. 이 기술은 헤드라이너에 장착된 60Ghz 레이더 스캐너를 통해 2열과 3열을 모니터링하며, 뒷좌석에 남겨진 사람이 감지되면 단계별로 운전자에게 알린다.
경고등이 먼저 켜지고, 90초 후에도 반응이 없으면 차량의 경적이 울리며, 이후 4분 후에는 스마트폰으로 경고 메시지가 전송된다. 마지막으로 2분이 지나도 차량의 문이 열리지 않으면 자동으로 운전자의 스마트폰으로 전화가 걸린다.
이 시스템은 모든 트림에 기본 장착되지만, 실질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토요타의 세이프티 커넥트(Safety Connect) 구독이 필요하다.
이 기능은 기본적인 뒷좌석 알림 시스템을 뛰어넘는 정교한 기술로, 특히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트림별로 업그레이드된 2025년형 시에나의 편의 기능
2025년형 시에나는 트림별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주력 트림부터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기본 적용되며, 최상위 트림인 플래티넘과 리미티드 트림에는 진공청소기와 냉장고가 탑재된다.
이 기능들은 원래 2021년 출시된 4세대 시에나에 포함될 예정이었으나, 공급 문제로 지연되었다가 이번 모델에 다시 도입됐다. 이 외에도 모든 트림에서 시트와 센터 콘솔, 대시보드의 마감 소재가 개선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외관 디자인 또한 일부 모델에서 새로운 휠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토요타의 최신 미디어 시스템이 전 트림에 제공된다. 이러한 변화는 시에나가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미니밴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변함없이 우수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유지
2025년형 시에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성능을 유지한다. 2.5리터 4기통 엔진과 단일 전기 모터를 결합해 245마력(248PS)을 발휘하며, 전륜구동(2WD) 또는 사륜구동(AWD)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우수한 연비와 함께 충분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여 가족용 미니밴으로서의 매력을 더욱 높인다.
2025년형 시에나는 토요타의 최신 기술과 편의 기능을 도입해 미니밴 시장에서 다시 한번 눈길을 끈다. 레이더 기반의 뒷좌석 알림 기술은 차량 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가족 단위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올 것이다.
또한, 상위 트림에서 제공되는 진공청소기와 냉장고 등 실용적인 옵션은 실내 편의성을 극대화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함께 시에나는 기능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미니밴으로서, 2025년에도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