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자동차 산하 브랜드 맥서스는 18일(현지시간) 전기 픽업트럭 이테론9(eTerron 9)을 공개했다. 듀얼 모터를 장착한 4×4 전기 픽업트럭으로 3.5톤의 견인 능력과 325kW(약 442마력)의 최대출력을 발휘한다. 오는 4분기 유럽에 출시할 예정이다.
차체는 직선을 사용하여 픽업트럭의 단단함을 강조했다. 헤드램프는 세로형으로 적용했고, 주간 주행등은 램프 사이를 이었다. 그릴은 차체 색과 동일하게 칠하고 맥서스 레터링을 부착했다. 후드 아래에는 236L 용량의 프렁크를 적용했다.
옆모습은 프렁크 공간 확보를 위해 길게 뺀 후드가 눈에 띈다. A 필러, B 필러, 지붕은 검정으로 처리했으며, C 필러는 차체 색과 동일하게 칠했다. 충전 구는 뒷 펜더에 배치했다.
뒷모습은 앞과 마찬가지로 세로형 리어램프를 적용하고 그 사이를 일자로 이었다. 가운데에는 맥서스, 상하이 모터스, 이테론(Eterrons) 레터링을 배치했다.
트렁크는 전동 개폐식 리어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확장이 가능하다. 리어 글라스가 내려와 카고 배드와 캐빈을 연결하여 2,400mm로 확장된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적재용량은 620kg이다.
실내는 첨단 느낌을 더했다.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이어 붙인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변속레버, 공조장치 모두 간소화하여 단순한 디자인을 만들었지만 조작 패널은 모두 버튼으로 배치해 직관성을 살렸다.
파워트레인은 두 개의 모터를 장착했다. 앞바퀴와 뒷바퀴에 각 125kW(약 170마력), 200kW(약 272마력)을 전달하여 최대출력 325kW(약 442마력)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8초 만에 가속할 수 있으며 최대 3.5톤을 견인할 수 있다.
배터리는 102kWh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장착했다. 충전 속도는 115kW DC 충전을 지원하여 20%에서 80%까지 40분이 소요되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430km다.
주행 옵션은 에어 서스펜션 조절을 포함한 6개의 주행모드를 제공하며 편의 사양은 2.2kW 및 6.6kW 콘센트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을 제공한다.
한편, 이테론 9은 2024년 4분기 유럽 판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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