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자동차 매니아들은
운전의 재미를 추구한다
고성능 자동차의 세계
외관만 봐서는 이 차가 특별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지 쉽게 알기 어렵다. 페라리나 람보르기니처럼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것도 아니고, 고급차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챌 만한 힌트도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자동차들은 자신만의 매력으로 위상을 뽐낸다.
특출난 것 없이 평범한 외형일지라도 그 진정한 매력은 운전석에 앉아야 힘을 발휘한다. 이런 고성능 차량의 가장 큰 특징은 일상에서의 경험도 만끽할 수 있고, 서킷에서도 충분한 힘을 발휘해 넓은 범위를 충분히 아우른다는 점이다. 최상의 만족을 위해 존재한다는 고성능 차들에 대해 알아보자.
고성능 자동차 하면
BMW M2가 대표격
먼저, 전술했던 고성능 자동차 하면 사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가 바로 BMW다. 이 자동차 브랜드는 고성능을 포함해 전체적인 성격이 매우 역동적이다. BMW M2는 2시리즈 그란 쿠페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M 디비전 라인업 모델들을 대표한다. M2를 ‘콕’ 집은 이유는 컴팩트한 사이즈가 운전의 재미를 더욱 높여주기 때문이다.
탁월한 퍼포먼스 제공으로 이미 유명한 M2다. 3.0L 트윈 터보 엔진의 힘으로 최고 출력 331kW, 최대토크는 550Nm을 뿜어낸다. 4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한다. 이렇듯 강력한 엔진은 운전대를 잡은 사람에게 폭발적인 주행감을 선사한다.
메르세데스 AMG A35
주행의 ‘맛’ 느껴보자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에 속하는 메르세데스-AMG A35 4매틱도 추천한다. 고성능의 세계로 입문하는 데에는 제격이라는 평이 많다. 225kW의 최고출력과 400Nm의 최대토크를 갖춰 2.0L 터보 엔진, 7단 DCT 자동 변속기에 사륜구동 시스템도 적용되어 강력한 성능을 선보인다.
메르세데스-AMG A35 4매틱은 특히 사륜구동 시스템 덕분에 안정적인 핸들링과 코너링 성능을 약속한다. 빠른 속도로 주행해도 흔들림이 없는 주행감을 자랑한다. 제로백은 4.8초로 준수하다. AMG 라이드 컨트롤 덕에 편안한 주행과 스포티한 주행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한국도 만들 줄 안다
아이오닉 5 N의 강력함
고성능 자동차 무대는 더 이상 외국의 전유물이 아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5 N은 전기차지만 고성능 자동차의 흐름을 뒤따른다. 독일의 프리미엄 3사에서도 하이엔드급의 럭셔리 고성능 전기차를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지만, 성능 대비 특성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아이오닉 5 N은 강점을 갖는다.
아이오닉 5 N은 84kWh 배터리를 탑재했고, 듀얼 모터를 장착해 최고 출력 478kW, 최대토크 770Nm을 과시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3.4초에 불과하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고, 준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도 주행가능 거리는 무려 400k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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