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전기 SUV 모델 EV3에 넥센타이어의 플래그십 제품인 ‘엔페라 슈프림 S’가 장착된다. 넥센타이어는 19일 EV3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엔페라 슈프림 S’는 AI 기술과 흡음재가 적용된 고성능 사계절 타이어로, 전기차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차량을 위한 제품이다. 넥센타이어는 타이어 소음을 줄이기 위해 NRS 기술을 적용한 흡음재를 사용, 주행 중 발생하는 소음을 대폭 감소시켰다.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저소음 트레드 패턴 설계로 실내 유입 소음도 줄여 최고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타이어 표면에는 ‘AI 테크놀로지’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또한, 타이어의 사이프와 그루브 설계를 최적화해 타이어가 마모된 후에도 초기 성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하중 분산 기술로 고성능 차량에 적합한 안정성을 제공한다. 4D 컴파운드를 적용해 그립력을 높이고, 표면이 매끄러운 사이드월 디자인으로 공기 저항을 줄여 연비 효율도 개선됐다.
넥센타이어는 2012년 처음으로 해외 완성차 제조사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 이후, 포르쉐, 폭스바겐, BMW 등 주요 글로벌 제조사에 지속적으로 제품을 공급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현재 국산 전기차 11개 차종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기차에 대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타이어를 공급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안전한 이동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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