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교통안전 강화
드론·헬기 활용 교통 관리
음주운전 상시 단속
경찰청, 귀경기간 혼잡 주의
경찰청은 올해 추석 연휴, 연휴 후반에 고속도로 정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 기간보다 귀경 기간이 짧기 때문이다. 한편 기상청은 연휴 중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해, 빗길 사고에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최근 5년간의 통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중 교통사고와 사망자는 평상시보다 적지만, 연휴 전날에는 교통사고가 40%, 사망자는 10% 이상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음주운전 사고는 연휴 전날과 첫째 날에 평상시보다 20% 이상 많아, 연휴 전 들뜬 분위기에서의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 서해안고속도로 가장 위험
고속도로에서는 경부선, 수도권제1순환선, 서해안선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며, 오후 시간대(12~18시)에 교통사고 비율이 높다. 점심이후 시간인 만큼, 식곤증이 발생하기 쉽고, 장시간 교통 정체도 한 몫하는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겠다.
앞서 언급한 고속도로는 통행량이 많은 곳이다. 사고시 정체현상이 매우 심각하기 때문에 정체가 덜한 시간대를 골라 이동하는 것을 권장한다.
교통량 집중, 경찰 집중단속 선언
이에 따라 경찰청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연휴 시작 전에는 단체 이동 대형차량과 전통시장, 대형마트, 공원묘지 등에 경찰력을 배치해 교통관리를 강화한다.
9월 13일부터는 고속도로와 연계 국도에서 지상과 공중을 활용한 입체 교통관리가 실시되며, 드론과 헬기를 이용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수집하고, 경찰 순찰이 강화된다.
또한, 교통사고 발생 시에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병원 이송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명절 기간 동안 난폭운전, 갓길주행 등의 법규위반행위는 암행순찰차와 무인단속장비를 통해 단속한다.
이어서 음주운전은 주야간 상시 단속을 통해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운전자들에게 정체로 인한 조급함을 피하고, 안전운전과 적절한 휴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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