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AI허브 2025’ 코너는 서울 AI 허브에 입주한 스타트업들의 인공지능(AI) 기술 및 서비스 현황과 차별점을 살펴봅니다. 100여개 입주 스타트업들은 시각지능, 언어지능, 음성지능, 데이터 분석 등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플랫폼 및 서비스를 개발·상용화합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분야의 한 축을 만들어갈 그들의 기술, 플랫폼,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 기업명 및 대표자명 : 툰스퀘어 / 이호영
– 주요 제품(서비스) : 투닝(Tooning)
– 사업 분야 : 범용 인공지능
– 사이트 주소 : toonsquare.co
툰스퀘어는 웹툰을 중심으로 한 AI 콘텐츠 저작툴 ‘투닝(Tooning)’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궁극적으로는 누구나 AI 크리에이터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자체 웹툰 생태계를 확대한다. 신인 작가와 핵심 IP를 발굴하고 이를 글로벌로 확장해 저비용, 고품질 웹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2017년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젝트 ‘C랩(C-Lab)’을 통해 공식 출범했고 2019년 분사했다. 현재까지 평균 연 매출 성장률 600%를 기록했고 43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툰스퀘어의 솔루션 이야기
현재 50만명 이상의 유저가 툰스퀘어의 투닝 교육, 투닝 스튜디오를 사용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가장 안전한 생성형 AI 수업으로 ‘투닝’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투닝 교육은 500개 이상의 학교에서 1만4000여명 이상의 교사, 22만5000여명 학생의 선택을 받았다. 여기에는 이미지 및 웹툰을 생성하는 기능과 다양한 위인, 직업군의 화자와 대화하는 GPT 기능 등이 포함된다.
투닝 스튜디오에서는 작가 AI를 통해 스토리를 기획하고 이미지, 웹툰을 창작할 수 있다. 현재 더그림엔터테인먼트, 노틸러스, IPX 등 웹툰 스튜디오와 AI 콘텐츠 창작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 고도화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툰스퀘어의 차별 포인트
툰스퀘어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TTT(Text to Toon) , TTI (Text to Image), 실시간 이미지 생성 등의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글이나 이미지를 넣고 원하는 형태의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투닝 GPT로 이야기(스토리보드)를 기획하고 투닝 매직으로 생성을 원하는 화풍(김홍도풍, 이중섭풍, 반실사) 등을 선택 및 프롬프트를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등 누구나 AI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투닝은 기존 웹툰 제작 과정에 툰스퀘어의 AI 기반 웹툰 자동 생성 기술을 적용해 저비용·고품질의 웹툰 제작 환경을 조성한다. 일반인도 쉽고 빠르게 일상툰과 콘티 제작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웹툰 창작 분야뿐만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 창작 분야까지 광범위하게 기여하고 있다.
툰스퀘어의 성과 그리고 미래
툰스퀘어는 “당신의 이야기가 세상을 바꿉니다(Stories Change the World)”를 모토로 누구나 AI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2023년에는 웹툰 기술 분야 ‘퍼스트펭귄’ 선정, 스타트업콘 배틀필드 대상, 부천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대상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툰스퀘어는 향후 미래의 AI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더 확대하고자 한다. ‘1% 창작가들이 누리는 기쁨을 99% 일반인들도 느끼게 만든다’라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을 런칭할 예정이다. 전문 웹툰 작가들의 작업 효율을 대폭 늘려줄 수 있는 웹툰 제작 서비스도 2025년 상반기 런칭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