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거가대교 통행료 면제
비싼 통행료, 시민 부담 여전
통행료 논란, 2050년까지
통행료로 악명높은 거가대교
추석연휴기간 통행료 면제
추석 명절 연휴 동안 거가대교 통행료가 면제된다. 경남도와 부산시가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결정한 이번 조치는 15일 0시부터 18일 밤 12시까지 총 4일간 모든 차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 기간 동안 약 21만 대의 차량이 거가대교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형차 기준으로 30억 원 이상의 통행료가 면제될 전망이다. 왕복을 고려하면 총 통행료 면제 금액은 60억 원에 달할 수 있다.
명절만 무료면 의미 있나
상당히 비싼 통행료
현재 거가대교는 평소에도 통행료 부담이 큰 도로로 알려져 있다. 특히, 경남 지역 출퇴근자들에게는 큰 재정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차는 5천 원, 소형차는 1만 원, 중형차는 1만 5천 원, 대형차는 2만 원, 특대형차는 2만 5천 원으로 차량 크기에 따라 통행료가 책정되며, 왕복 시 최대 5만 원까지 지출해야 한다.
이러한 비싼 통행료에도 불구하고, 거가대교를 이용하면 부산과 거제 사이의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인천대교는 파격 세일
거가대교는 가격 폭탄
거가대교를 이야기하면 인천대교/영종대교가 늘 거론된다. 이 곳은 내년 말까지 소형차 기준 2000원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이에 반해 거가대교는 통행료 인하 논의가 계속되고 있으나, 아직 실질적인 변화는 없다.
현재 거가대교의 휴일 통행료는 20% 할인이 적용되고 있지만, 시민들과 지역 사회에서는 통행료의 대폭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 곳은 민자 고속도로인 관계로 계약 상 2050년까지 현재의 통행료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즉, 향후 26년간 거가대교의 높은 통행료는 계속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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