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KGM)는 9월 9일부터 3박4일간 전 세계 대리점 대표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2024년 해외대리점 대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KGM은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 협력 강화, 수출 시장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에 진행된 해외대리점 대회는 2018년 이후 6년만의 대규모 글로벌 초청 행사로 세계 42개국 대리점에서 91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콘퍼런스, 우수 대리점 시상과 함께 글로벌 론칭을 앞둔 ‘액티언’ 소개와 시승, 디자인센터 방문 등 일정으로 진행됐다.
9월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콘퍼런스에는 KGM 곽재선 회장과 박장호 대표, 황기영 대표,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이 참석해 대리점들과 KGM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 2023년, 2024년 사업 실적과 계획을 돌아보고 글로벌 시장 전략 등 수출시장 판매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해외대리점 대회는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한 후 처음 갖는 대규모 행사로 대리점들과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액티언의 성공적인 글로벌 론칭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자리다”며 “특히 액티언은 KGM의 브랜드 전략인 실용적 창의성을 반영한 첫 모델로 KGM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KGM은 신제품 해외 시장 론칭 확대와 함께 올해 8월 유럽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판매 물량 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 등을 위해 대리점들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각국 대리점 대표와 관계자들은 액티언 시승을 하며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안착을 위한 지역별 출시 계획과 마케팅 전략 등을 공유했다.
우수 대리점 시상식에서는 튀르키예 대리점이 올해의 대리점(Distributor of the Year)에 선정됐으며 헝가리(국가별 최대 시장 점유율), 이집트(최대 성장)와 함께 뉴질랜드, 스페인, 파라과이, 폴란드, 영국이 각 부문별로 판매 우수 대리점 상을 수상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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