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그랑 콜레오스
출시 한 달 만에 16,000대 이상 판매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성비 좋아
최근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소비자의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를 인식한 완성차 제조업체들도 발 빠르게 하이브리드 차량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르노코리아에서 출시한 뉴 그랑 콜레오스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쏘렌토보다 넓은 실내 공간에 주목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의 플래그십 중형 SUV 모델이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로 회사 명칭을 바꾼 뒤 내놓은 첫 번째 신차인 만큼 신경을 많이 썼다는 인상을 준다.
하이브리드 모델임에도 3,000만 원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이 가장 큰 매력 요소다.
3단 변속기임에도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를 적용해 일반 자동차의 5~6단의 효과를 내며, 연비도 리터당 15.7km로 경쟁 모델인 쏘렌토(리터당 13.8km)와 비교해 동급 대비 높은 편에 속한다.
르노의 본고장인 프랑스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세련된 외관 디자인도 큰 장점이다.
전면부의 길쭉한 육각형 도형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다이내믹하면서도 안정적인 인상을 준다. 또한 휠베이스가 2,820mm로 길어져 실내 공간이 여유로워졌다.
이는 싼타페와 쏘렌토의 휠베이스보다 미세하게 더 긴 수치다. 또 쏘렌토보다 트렁크 용량도 넓은 점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최고 출력 245마력, 부드러운 주행감 특징
중앙 파노라마 스크린에는 최신식 티맵 내비게이션이 기본 탑재되어 있어, 음성 명령을 통해 차내 공조 시스템을 조절할 수 있다.
보조석에는 12.3인치 파노라마 스크린이 있는데, 운전자의 시야각에서는 도로교통법상 보이지 않게 처리했다. 이 스크린에서는 유튜브나 OTT 기능을 통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뉴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을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라고 소개했다.
설명대로 도심 주행에서 전기 모드 주행이 충분히 가능했으며, 고속 주행에서는 터보 엔진이 작동해 부드럽고도 힘 있는 가속 성능을 체감할 수 있었다.
100kW 구동 전기모터, 60kW 고전압 시동모터 듀얼 모터 시스템, 1.64kWh 배터리를 결합해 최고 출력 245마력을 자랑한다.
신형 그랑 콜레오스의 가격은 3,495만 원부터 시작하며, 최상위 트림은 4,567만 원까지 올라간다.
한편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야심차게 선보인 콜레오스는 출시 한 달 만에 현재까지 약 16,000대 이상이 계약되며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도 약 3,000대의 콜레오스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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