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12일 서울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개소하고 간담회를 열었다.
BMW 차징 허브 라운지는 200kW급 충전기 6개와 30석 규모의 카페를 합한 라운지형 충전소다. 모든 브랜드의 전기차 고객이 이용 가능하며, 충전기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카페 이용이 가능하다.
이날 BMW 차징 허브 라운지 설명은 BMW 그룹 코리아 충전 인프라 담당 김남균 매니저가 밑았다. 충전소및 라운지 설명, 화재 대응 대책, 국내 기업과 협업 등을 전했다.
충전소는 외부에 200kW급 충전기 6개를 설치했다. 상단 모니터로 충전 상태를 확인 가능하며 추후에 350kW급 충전기를 도입할 예정이라 밝혔다.
실내 라운지에는 BMW i7 인디비쥬얼을 비롯한 bmw, mini의 한정 에디션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공간이 될 것이라 밝혔다.
충전소 내 전기차 화재 대응책은 총 4단계의 화재 대책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충전소 상단에 3중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사각지대 없이 확산 방지 및 빠른 소화가 가능하다.
열화상 CCTV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화재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한다.
또한 AVD 리튬이온 소화기, 질식 소화포를 포함한 소방키트를 충전소에 배치했다.
마지막으로 연말까지 국내 최초로 하부 스프링클러를 설치할 예정이다. 하부에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차 특성상 화재 대응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충전기 설치와 운영은 LG, GS와 협업했다. 200kW 급속 충전기와 라운지 내 전자제품은 모두 LG에서 납품한다. LG에서 선보인 충전 로봇도 차징 허브 라운지에 적용할 예정이며, 추후 도입할 충전 신기술도 이곳에서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또한 ‘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 이하 PnC)’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하여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한 번에 이루어지는 충전 기술로 오는 11월에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충전소 운영은 GS 차지비에서 담당한다.
설명이 끝난 후 김남균 매니저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했다.
현대차 급속충전소 e-pit은 모든 충전기가 사용 중일 때 350kW 고속 충전을 두 대로 제한한다. BMW 차징 허브 라운지도 동일한 문제가 있는가에 대해 김남균 매니저는 “이는 대부분의 충전소가 겪는 공통적인 문제”라며, “건물이나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BMW 차징 허브의 경우, 200kW 급속 충전기 6대가 모두 가동 중일 때 급속 충전기 1대 당 전력이 200kW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한, 350kW 충전기를 도입하더라도 모든 충전기가 동시에 사용되면 최대 출력인 350kW에 도달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BMW 차징 허브 라운지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충전소는 연중무휴)하며, 오는 10월 14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라 밝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