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차주, 무선 폰 프로젝션 지원
OTA 통해 업데이트 완료 예정
여러 기능 추가로 사용자 편의성 강화
제네시스,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 업데이트
OTA 기능으로 시동만 켜도 된다
제네시스 차주들도 이달부터 원격 폰 프로젝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에는 USB 케이블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폰 프로젝션 기능이 무선으로 제공됨에 따라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이번 달 중 무선 오토 플레이와 카플레이 기능을 지원하는 원격 폰 프로젝션 업데이트를 대부분 차량에 적용할 예정이다. 방식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인 OTA(Over-the-Air)를 활용하여, 차량의 시동을 켜기만 하면 자동으로 완료된다.
업데이트 대상 차종은 GV80, GV70, GV60 전 차종 및 G90, G80 등 주요 모델이다. 다만 GV80과 GV7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이번 업데이트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연내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될 계획이다. 또한, 구형 모델인 G90 2021, EQ900, G80 2018·2019, DH, BH, G70, 쿠페 차량 등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제외됐다.
뮤직스트리밍, 오디오북 등 다양한 기능 추가
제네시스는 지난 9월부터 순차적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선해 왔으며, 이번 원격 폰 프로젝션 외에도 네이버 VIBE 기반의 뮤직스트리밍 서비스, 오디오북(윌라), 제네시스 뮤직, 캘린더 통합, 지도 개선 등의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고객들은 OTA 업데이트 외에도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업데이트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SD카드나 USB 메모리를 통해 직접 업데이트할 수 있다.
OTA 업데이트는 오는 7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현대자동차그룹 내 모든 완성차 업체들이 원격 폰 프로젝션 기능을 지원하게 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미 현대차 그랜저, 코나, 아이오닉5와 기아 EV9 등 여러 모델에 ccNc 기능을 통해 폰 프로젝션을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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