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화재 예방 소프트웨어 개발
스마트 충전기가 배터리 관리 시스템과 연동
전기차 화재 불안 잡아낼 수 있을까
KGM, 전기차 화재 예방 스마트 충전기 개발
화재 위험 사전 차단
KG 모빌리티(KGM)가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스마트 충전기의 호환성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화재예방충전기에 대응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또한 완료했다. 이 충전기가 완성되면 전기차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기술적 대응책이 마련된다.
화재예방충전기, 일명 스마트 충전기는 충전 중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충전서비스 사업자 및 환경부 배터리 빅데이터 센터로 전송해 진단과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충전기다. 이를 통해 전기차의 화재 위험성을 예측하고 필요한 제어 명령을 충전기로 전달해, 안전한 충전 보장이 가능하다.
환경부, 내년까지 스마트 충전기 9만대 보급
KGM이 작년, 국내 전기차 제조사 최초로 환경부에게 전기차 배터리 상태 정보를 제공하며 전기차 화재 대응의 발판을 놓았다. 또한 이에 발맞추어 전기연구원과 공동으로 스마트충전기와 호환 가능한 BMS(Battery Management System)와 EVCC(EV Communication Controller) 소프트웨어를 개발을 완료했다.
환경부는 기술기준 등, 방안 마련을 통해 내년까지 스마트충전기의 보급 대수를 9만대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스마트충전기가 정부의 화재예방 대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KGM은 소프트웨어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전국 스마트 충전기 제조사와의 호환성 테스트를 직접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충전기와의 완벽한 연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스마트충전기 보급 확대를 위해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호환성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전기차 충전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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