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현 선수단장(BDH재단 이사장)이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에 참석해 12일간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진행된 해단식에는 배동현 선수단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2차관 등 장애인 스포츠 관련 주요 인사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배동현 선수단장은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한 17개 모든 종목의 선수단 147명 전원에게 선물을 전달해 지난 8일 ‘선수단의 밤’의 약속을 지켰다. 선수와 감독 100명에게는 순금 20돈으로 특별 제작한 금메달을 수여했으며, 코칭·지원 스태프들에게는 갤럭시 탭 S9 울트라를 선물했다.
2023년 2월 배동현 선수단장은 2024 파리 하계 패럴림픽대회의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 선임됐다. 통상적인 관례보다 이른 시기에 선임된 배동현 선수단장은 선수단과 함께 훈련부터 참가까지 전 과정을 세심하게 살피고 중장기적인 참가 준비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또한, 결단식에서는 선수단이 항시 건강 상태를 스스로 체크하고 좋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갤럭시 웨어러블 디바이스 3종을 선물했다.
이번 대회가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배동현 선수단장은 선수단의 사전 훈련 상황과 컨디션을 최종 점검하고 종목별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으며, 선수촌의 열악한 환경을 고려해 선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한국에서 제작해 온 어메니티 세트를 선물했다.
배동현 선수단장은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과 함께했던 이 값진 여정들을 평생 간직하며 살아가겠다”며 “2024 파리 패럴림픽은 끝났지만 여러분의 밝은 미래는 이제부터 시작이고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 모두의 희망찬 앞날을 응원한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7회 패럴림픽에는 184개국의 선수(4,000여 명)가 출전해 22개 종목에서 549개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金 5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金 6개, 銀 10개, 銅 14개를 획득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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