웝이 개발한 ‘수면 의도를 파악하는 피트니스 추적기’는 사용자가 수면에서 깨어났을 때, 계속 깨어 있을지 혹은 다시 잠들 것인지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판단하는 웨어러블 장치다.
이 장치는 사용자의 심박수, 움직임, 체온 등 다양한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수면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손목에 착용하는 밴드 형태 등 주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하는 형태로 사용자의 계속 수면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사용자가 깨어날 의도가 있으면 원격 서버와 연결해 즉시 수면 분석을 수행하고, 다시 잠들 의도가 있을 때는 수면 분석을 연기하고 추가적인 기상 이벤트를 모니터링해 불필요한 데이터 처리를 줄이고 효율적인 수면 분석을 제공한다.
이 웨어러블 장치는 과거 수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의 수면 의도를 예측한다. 사용자의 수면 시간, 수면 단계, 움직임 패턴 등 개인 데이터뿐 아니라 다른 사용자들의 수면 데이터를 함께 활용해 보다 정밀한 분석이 가능하다. 특정 패턴에서 해당 사용자가 기상을 해왔는지, 다른 사용자들의 경우 어떤 패턴에서 기상을 해왔는지 등이 판단의 조건으로 활용된다.
수면 분석 결과는 스마트폰 등 기기로 실시간 제공되며, 사용자가 수면의 질과 지속시간을 쉽게 이해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피로 회복과 건강 유지, 수면장애 조기 발견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테크란에서 제공하는 특허출원 관련 조사 자료입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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